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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 ‘전열을 가다듬어야 승리한다’ 현대캐피탈 vs 대한항공
홍성욱 기자 | 2022.02.04 10:58
현대캐피탈 전광인(왼쪽)과 대한항공 정지석. (C)KOVO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5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두 팀은 4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캐피탈은 13승 13패 승점 36점으로 4위고, 원정팀 대한항공은 15승 11패 승점 4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4연승을 내달리다 지난 1월 31일 삼성화재에 0-3 완패를 당하며 주춤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승 페이스를 기억하며 좋은 모습을 다시 코트에 투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항공은 최근 연패다. 1월 29일 KB손해보험에 2-3으로 패했고, 지난 1일에는 우리카드에 1-3으로 패했다. 선두를 압박하는 두 팀에 차례로 패했다는 점이 걸리는 대목이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네 차례 맞대결에선 대한항공이 3승 1패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27일 1라운드 맞대결만 현대캐피탈이 3-2로 승리했고, 이후 세 차례는 대한항공이 승리했다. 특히 3라운드와 4라운드 맞대결은 대한항공이 3-0 완승을 거뒀다.

두 팀의 가장 최근 만남은 지난해 12월 30일이었다. 당시 현대캐피탈은 외국인선수 히메네즈가 뛰던 상황이었다. 오늘은 펠리페가 뛴다. 변화가 있을 듯 싶다.

현대캐피탈은 나흘 전인 1월 31일 삼성화재전 1세트 듀스 상황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30점대 혈투에서 흐름을 넘겨주며 결국 경기를 내줬다. 못했다기 보다는 안풀린 날이었다. 오늘 경기 초반 집중력이 중요한 현대캐피탈이다.

대한항공은 한선수 세터가 돌아와 지난 경기 선발로 출전했고, 링컨도 선발로 나섰지만 1세트를 따낸 이후 계속 밀렸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4세트 유광우 세터와 임동혁 체제로 변화를 줬지만 이미 흐름은 넘어간 상황이었다.

선두를 달리는 대한항공이지만 라이트 기용 문제가 늘 선택의 고민이다. 링컨과 임동혁은 스타일도 다르고 상황에 따른 대응도 다른 측면이 있다. 비슷한 성향이라면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기용하는 게 답이지만 이 둘은 상황에 따른 선택을 하는 게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 잘못 투입하면 독이 될 수 있다.

오늘 경기 또한 흥미롭다. 펠리페가 대한항공을 상대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관심이 간다. 대한항공의 라인업과 전술도 궁금해진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천안 유관순체육관이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전열을 가다듬어야 승리할 수 있다. 어느 쪽이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을지 지켜볼 시간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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