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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이소영 수비 공헌' IBK기업은행, 현대건설에 3-0 완승(26-11-03)
홍성욱 기자 | 2026.11.04 08:06
이소영(왼쪽)과 임명옥. [KOVO 제공]

[게임노트] 2026년 11월 3일 화요일

[화성종합] IBK기업은행(1승) [3-0] 현대건설(1패) / 관중 1,806명

IBK기업은행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이 정규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IBK기업은행은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HK흥국금융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3, 25-20)으로 눌렀다.

지난 4월 IBK기업은행 지휘봉을 잡은 일본 출신 마나베 감독은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기며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리베로 임명옥은 이날 디그 14개를 보태 개인 통산 1만2천7개를 기록하며 남녀부를 통틀어 최초로 1만2천 디그 고지를 밟았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가운데 아포짓스파이커 메가의 공격(성공률 33%)은 풀이 죽었다. 2년 전 메가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저 그런 선수였다. 시즌 완주가 걱정되는 수준이었다. 

< 선발 >

IBK기업은행은 아포짓스파이커 이소영, 아웃사이드히터 빅토리아와 미와, 미들블로커 최정민과 이주아, 세터 김하경, 리베로 임명옥이 선발로 출전했다. 

전수민, 박은서, 정솔민, 오드리 박이 교체로 코트를 밟았다. 

현대건설은 아포짓스파이커 메가, 아웃사이드히터 조던과 이예림, 미들블로커 배유나와 김희진, 세터 김다인, 리베로 김연견이 먼저 경기에 나섰다. 

나현수, 이채영, 강서우, 김사랑, 한미르, 구솔은 교체로 출전했다.  

< 경기 >

1세트 초반 IBK기업은행이 먼저 주도권을 쥐는 듯 했지만 현대건설이 역전하며 경기 중반 접전이 펼쳐졌다. 

15-17에서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연속 백어택 득점, 미와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퀵오픈 득점으로 19-17까지 앞섰다. 

현대건설이 조던과 메가의 득점으로 다시 19-19 동점을 만들자, IBK기업은행은 이주아의 속공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고, 전수민의 서브 득점과 최정민의 속공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IBK기업은행의 페이스였다. 안정된 리시브를 발판으로 최정민과 이주아의 속공 득점이 세트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빅토리아와 최정민의 공격이 더해지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20-14가 됐다. 

현대건설이 맹추격전을 전개했지만 23-24에서 조던의 오버넷 범실이 나오며 세트가 마무리 됐다. 

마지막 3세트. 현대건설은 공격 결정력이 이전과 확연하게 다른 메가를 빼고 나현수를 투입했다. 세터 김사랑도 코트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 상황은 그대로였다. 

주도권을 움켜쥔 IBK기업은행은 이주아가 배유나의 속공을 차단한 뒤,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키며 미소 지었다. 이소영이 간헐적인 공격 득점으로 거드는 가운데 빅토리아가 후위 강타를 터뜨렸다. 전수민은 다시 한 번 서브 득점을 올렸다. 

미와의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오른 IBK기업은행은 강서우의 공격을 최정민이 차단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 기록 >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21점, 최정민이 17점, 이주아가 10점을 올렸다. 미와는 6점, 이소영은 3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조던이 15점으로 분전했지만 이예림, 배유나, 메가가 각 7점에 묶이면서 공격 동력을 좀처럼 찾지 못했다. 양효진이 빠지면서 블로킹 6-12 절대열세에 빠진 점은 뼈아팠다. 

< 순위 > 팀명 / 승점 / 전적 / 세트득실률 / 점수득실률 

[1] GS칼텍스 / 3 / 1승 0패 / MAX / 1.230

[2] 흥국생명 / 3 / 1승 0패 / MAX / 1.210

[3] IBK기업은행 / 3 / 1승 0패 / MAX / 1.136

[4] 현대건설 / 0 / 0승 1패 / 0 / 0.880

[5] SOOP / 0 / 0승 1패 / 0 / 0.827

[6] 한국도로공사 / 0 / 0승 1패 / 0 / 0.813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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