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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정지석(왼쪽)과 현대캐피탈 전광인. (C)KOVO |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30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대한항공은 3라운드를 11승 7패 승점 33점으로 마무리 했다. 단독 선두다.
대한항공은 1라운드에서 2승 4패로 주춤했지만 2라운드 4승 2패 반등에 성공했고, 정지석이 복귀한 3라운드에선 5승 1패로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최근 행보 또한 괜찮다. 19일 KB손해보험과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고, 24일에는 한국전력을 3-1로 눌렀다. 두 경기 모두 세트를 주고받는 접전이었지만 순위표 상단에 있는 팀을 눌렀다는 점에서 의미는 상당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대한항공은 3연승과 더불어 선두 지키기에 나선다.
현대캐피탈은 8승 10패 승점 25점으로 현재 6위다. 5연패 수렁이 있었지만 지난 22일 삼성화재에 3-0 완승을 거두며 힘을 냈다. 이후 26일 OK금융그룹에 3-0 승리로 연승을 내달렸다. 전광인의 복귀와 맞물려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현대캐피탈이 오늘 경기를 승리하면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또한 승점 3점을 따낸다면 6위에서 3위로 성큼 올라서게 된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은 2승 1패로 대한항공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1라운드 경기만 현대캐피탈이 3-2로 승리했고, 2라운드와 3라운드 경기는 대한항공이 3-1과 3-0으로 승리했다.
오늘 경기는 여러 측면에서 주목된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활약 속에 외국인선수 링컨의 활약이 어우러져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
이럴 경우 틸리카이렌 감독은 임동혁 투입 시기를 놓고 고민이 많다.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지난 경기 대한항공의 중원은 조재영과 진성태가 지켰다. 김규민은 결장했다. 체크포인트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선수 교체를 단행했지만 아직 펠리페는 카타르에 머물고 있다. 빠르면 1월 초에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전망. 따라서 자가격리 이후 1월 중순쯤에야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히메네즈는 프랑스리그와 계약을 마친 상태로 1월 11일 경기까지는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는다. 현재 부상부위가 완전한 건 아니지만 오늘 경기에 앞서 전날 코트적응훈련까지는 임했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이 공수 전반적으로 팀에 일으키는 파급효과가 크다는 걸 지난 경기를 통해 느꼈다. 오늘 또한 히메네즈의 활약 유무와는 별개로 전광인의 가세가 크게 느껴진다. 히메네즈가 라이트에서 풀타임 활약하면 더없이 좋겠지만 교체할 상황이 생길 경우, 허수봉이 라이트로 이동하면 된다. 전광인의 활약이 팀을 여유있게 만들어준다. 중원에는 최민호와 박상하가 활약한다.
오늘 경기는 3라운드에 복귀한 대한항공 정지석과 지난 경기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현대캐피탈 전광인이 네트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는 점에서 주목 된다.
국가대표 레프트 두 선수의 활약이 어느 정도 경기력으로 나타날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두 팀의 3연승 여부도 달려있다. 대한항공 임동혁과 현대캐피탈 허수봉 또한 차세대 대표팀을 이끌 선수들이다. 이들의 활약까지 맞물린다면 경기는 혈투가 될 것 같다.
오후 7시 경기가 시작된다.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시원시원한 스파이크의 향연을 지켜볼 수 있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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