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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 김주향(왼쪽)과 현대건설 고예림. (C)KOVO |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이 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1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IBK기업은행은 3승 17패 승점 9점으로 6위고, 원정팀 현대건설은 20승 1패 승점 59점으로 선두다.
IBK기업은행은 팀 7연패다. 힘겨운 시즌이다. 김호철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5연패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23일 한국도로공사와 파이널세트 접전을 펼친 경기를 빼면 나머지 경기는 모두 0-3으로 패했다. 세트 획득이 쉽지 않다.
IBK의 부진은 여러 원인을 들 수 있지만 외국인선수 부분이 크게 다가온다. 기존 라셈이 있을 때는 높이와 타점으로 어느 정도 득점을 해줬지만 지금은 산타나가 아직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선수들이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김호철 감독 부임 초기에 비해 특별히 나아졌다는 선명성은 보이지 않는다. 변화에 대해, 또한 문제점에 대해 지적 받고 있지만 이를 실천으로 옮기지는 못하고 있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야 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8연승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30일 GS칼텍스에 3-1로 승리했고, 지난 4일에는 KGC인삼공사에 3-2로 힘겹게 이겼다. 8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상대 12연승 행진을 막아서며 3-1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리였다. 상위권 팀을 모두 누르며 건재함을 과시한 현대건설이 오늘부터 하위권 세 팀과 5연전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강서브와 전후위 맹공에 의존한다. 여기에 양효진의 중원장악이 화룡점정을 찍는다. 리시브로 기여하는 황민경과 고예림이 있고, 공격력이 필요할 때는 정지윤이 투입된다.
지난 경기 김연견 리베로가 목 통증으로 결장했지만 오늘은 출전의지를 보이고 있다. 투입 여부는 강성형 감독이 경기 전에 최종 결정한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은 모두 현대건설의 승리였다. 지난해 10월 17일과 11월 20일 1라운드와 2라운드 맞대결은 모두 3-1로 마무리 됐고, 12월 26일 3라운드 맞대결은 3-0으로 마무리 됐다.
IBK기업은행은 오늘 리시브부터 정비해야 한다. 최근 연패 과정에서 리시브 안정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하경 세터의 기량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좀더 정확한 리시브가 필요하다. 현대건설 강서브와 목적타를 IBK기업은행 리시브 라인이 어떻게 받아낼 것인지가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또한 IBK는 경기를 이기려고 덤비지 말고 대등한 경기를 펼치겠다는 목표를 잡아야 한다. 한 세트라도 잡아보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 무리한 욕심이 불필요한 범실로 이어진다. 범실은 실력이다. 범실을 줄여야 세트를 따낼 수 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범실 숫자를 보면 페퍼저축은행(22경기)이 438개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현대건설(21경기)로 400개다. IBK기업은행은 20경기 동안 범실 370개였다. 오늘 경기 두 팀의 범실 숫자가 중요한 키포인트다.
연승과 연패의 지속 여부 또한 범실과 궤를 같이 할 수 있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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