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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설욕의 날’ KGC인삼공사 vs ‘승점 격차 줄인다’ 흥국생명
홍성욱 기자 | 2022.01.07 10:32
KGC인삼공사 이선우(왼쪽)와 흥국생명 정윤주. (C)KOVO

지난해 12월 21일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의 3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졌다. 결과는 흥국생명의 3-0 완승이었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차례로 패했던 흥국생명이 설욕에 성공하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이후 흥국생명은 최하위 페퍼저축은행과의 두 차례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2일 GS칼텍스를 상대로 5연승을 노렸지만 1-3으로 패했다.

KGC인삼공사는 흥국생명과의 3라운드 맞대결 패배 이후 23일 GS칼텍스에 3-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8일 한국도로공사에 1-3으로 패했지만 지난 1일 페퍼저축은행을 3-0으로 눌렀고, 4일에는 선두 현대건설과 혈투 끝에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오늘 두 팀이 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장소는 대전충무체육관이다. 무척이나 기대되는 경기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12승 8패 승점 37점으로 4위고, 원정팀 흥국생명은 7승 13패 승점 21점으로 5위다. 4위와 5위의 대결이지만 두 팀의 승점 간극은 16점이나 된다.

오늘 경기 KGC인삼공사는 3라운드 패배 설욕에 나선다. 흥국생명은 다시 한 번 승리하면서 승점격차를 줄이려 한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현대건설전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1세트를 내준 점도 아쉬웠고, 2세트와 3세트를 따낸 이후 4세트 17-13 리드를 지키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파이널세트 13-13까지 맞섰지만 마지막 마무리 또한 과제로 남았다.

그래도 희망은 볼 수 있었다. 우선 센터 정호영이 선발로 나서 대한민국 최고 센터인 양효진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버텨낸 점이 눈에 들어왔다. 여기에 레프트 이선우가 좋은 활약을 보였다.

두 선수가 선발 라인업에 들어오면서 KGC는 높이 보강에 성공했다. 정호영은 상대가 오더를 바꿔 피해갈 정도로 위력을 발산했고, 이선우의 등장으로 사이드가 낮은 팀에게 효과가 크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소영의 대각도 윤곽이 드러났다.

하효림 세터의 조율은 경기를 치르면서 발전하고 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성장과정 범주 안에 포함시킬 수 있다. 현재 7개 구단 세터 들은 모두 기복이 심하다. 하효림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KGC인삼공사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는 수준이다.

외국인선수 옐레나는 높이도 있고, 수비에도 열심이다. 레프트 쪽에서 흔들리지 않고 일정부분 점유율율 가져가준다면 자기 몫은 해줄 수 있는 선수다.

흥국생명은 캣벨의 공격비중이 높다. 캣벨의 하드캐리로 세트를 따낸다. 여기에 김미연의 활약이 더해지고, 정윤주도 힘을 보탠다. 최윤이의 활약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김다솔 세터의 조율 속에 박혜진 세터의 모습도 조금씩 다시 보인다.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는 KGC인삼공사 미들블로커다. 정호영이 다시 선발로 나설지도 궁금해진다. 노련한 한송이와 국가대표 박은진까지 센터 3명이 상대 캣벨의 공격을 얼마나 제어할 수 있을지에 경기 향방이 결정될 것 같다.

경기는 오후 7시 대전에서 시작된다. 중요한 일전이다.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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