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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흥국생명 미들블로커 김채연과 이주아, KGC인삼공사 윙스파이커 이소영과 옐레나. (C)KOVO |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가 3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1일 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흥국생명은 4승 12패 승점 12점으로 5위고, 원정팀 KGC인삼공사는 10승 5패 승점 30점으로 4위다.
4위와 5위의 대결이지만 승점 격차는 18점이다. 간극은 벌어진 상황이다. 상위리그와 하위리그로 나뉜 상황이지만 개별 경기마다 중요성은 높아진다. 오늘 처럼 상위권과 하위권 팀의 만남일 경우 상위권 팀이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하면 순위 경쟁에서 밀리게 된다.
흥국생명은 지난 18일 IBK기업은행에 3-0 완승을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최근 5경기 2승 3패다.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에 모두 승리를 거뒀다. 오늘 경기 시즌 첫 연승과 동시에 상위권팀 상대 승리를 노린다.
KGC인삼공사도 최근 2승 3패다. 하위권 두 팀인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은 3-0으로 제쳤지만 상위권 팀인 현대건설과 GS칼텍스에 패하며 브레이크가 걸렸다.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선 KGC인삼공사가 모두 승리를 챙겼다. 10월 28일 1라운드 맞대결은 3-1 승리였고, 11월 18일 2라운드 맞대결은 3-0으로 마무리 됐다.
오늘은 어떨까. 우선 흥국생명은 지난 IBK기업은행전에서 캣벨이 에이스로 존재감을 과시한 점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에 김미연이 2세트부터 경기를 풀어냈다. 필요한 상황에서 득점 대열에 가세했다. 정윤주는 공수 활약을 펼쳤다. 리시브도 그 정도로 받아올렸다면 합격점이다. 무엇보다 도수빈 리베로의 활약이 현재까지만 보면 시즌 베스트였다. 또한 이주아와 김채연이 지킨 중원도 밀리지 않았다. 김채연이 버텨내고 있는 점은 체크포인트다.
흥국생명은 김다솔 세터 선발 전환 이후 짜임새가 상당히 좋아졌다. 공격을 전담하는 선수가 있고, 이를 받쳐주는 조직력이 이전보다는 나사가 조여진 느낌이다. 이 분위기로 오늘 연승에 도전한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7일 현대건설전 완패가 아쉽다. 1세트 5-6 접전에서 이소영의 왼쪽 강타가 연속 두 차례 상대 이다현의 손에 걸리면서 흐름을 상대에 내줬다.
이소영의 공격은 주코스가 크로스다. 이 부분을 간파한 이다현은 타이밍을 조절하면서 버텼다. 두 차례 모두 짜릿한 손맛이었다. KGC 이영택 감독은 1세트에 박혜민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자리 이동까지 하며 승부수를 던진 상황이었지만 이소영의 공격이 차단되며 2세트부터 다시 기존 라인업으로 되돌아갔다.
오늘 경기도 이 부분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KGC인삼공사 이소영의 공격을 흥국생명 이주아와 김채연이 어느 정도 막아낼 수 있느냐가 체크포인트다.
테크니션인 이소영이 오늘 흥국생명 블로킹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를 유심히 살펴보면 매우 흥미로울 것 같다.
KGC는 염혜선 세터가 빨리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 지난 경기처럼 흔들리면 팀이 방향성을 잃게 된다. 또한 KGC의 미들 블로커 라인도 기존 한송이와 박은진의 라인에 정호영이 가세하며 경쟁체제다. 이 부분에 대한 이영택 감독의 효율적인 선택 또한 중요해졌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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