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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김다인(왼쪽)과 KGC인삼공사 하효림. (C)KOVO |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가 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4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건설은 18승 1패 승점 54점으로 선두를 내달리고 있고, 원정팀 KGC인삼공사는 12승 7패 승점 36점으로 4위다. 선두권 두 팀의 대결이다.
현대건설은 시즌 개막 이후 2라운드까지 12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후 3라운드 첫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2-3으로 패했지만 이후 다시 6연승을 내달렸다. 오늘 경기를 통해 7연승에 성공한 뒤, 오는 8일 도로공사에 설욕을 벼르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12월 24일 GS칼텍스에 3-1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8일 한국도로공사에 1-3으로 패했지만 새해 첫 날 페퍼저축은행에 3-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승에 도전하는 KGC인삼공사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은 모두 현대건설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지난해 10월 31일 1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현대건설은 12월 3일과 17일 펼쳐진 2라운드와 3라운드 맞대결도 3-1과 3-0 승리로 장식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현대건설은 극강의 우위를 자랑하려 하고, KGC인삼공사는 설욕을 노린다.
현대건설 전력의 토대는 라이트 야스민의 강서브와 전후위 맹공이다. 여기에 팀의 트레이드 마크인 양효진이 중원에서 블로킹과 시간차 공격으로 활약한다. 이 부분이 동시에 이뤄진다면 현대건설을 막기 쉽지 않다.
또한 현대건설은 황민경과 고예림으로 리시브 라인을 구축한다. 리시브가 안정적이면 두 선수로 밀고 가고, 리시브가 흔들리는 가운데 윙 공격이 부진할 때는 정지윤을 투입하는 기조를 지금까지 유지했다. 중원에는 양효진과 더불어 정통 센터 이다현이 있어 든든하다. 김다인 세터의 조율 속에 김연견 리베로가 수비 라인의 중심을 잡는다. 탄탄한 조합이다.
이에 맞서는 KGC인삼공사는 라이트 옐레나의 공격에 레프트 이소영이 맞불을 놓는다. 나머지 한 자리는 박혜민과 고의정이 경쟁을 펼치다 최근 이선우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경쟁에 불이 붙었다.
중원에는 노련한 한송이와 성장중인 박은진이 있고, 최근 정호영이 출전 기회가 늘어나면서 주목받고 있다. 하효림 세터의 조율 속에 노란 리베로의 활약이 코트에 펼쳐진다.
오늘 경기는 매우 흥미롭다. KGC인삼공사는 이영택 감독은 오늘 경기를 앞두고 “(현대건설을) 잡아보겠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양효진의 공격에 대한 수비 위치 선정 등 여러 방안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 경기의 묘미는 수비에 있다. 어지간한 공격은 받아낼 수 있다. 여기서 반격에 성공해 득점한다면 사기는 드높아진다. 오늘도 이 연장선상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현대건설은 기본에 충실하며 늘 하던 페이스를 유지하면 승리를 거둘 수 있다. 방심은 금물이다. 컨디션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KGC인삼공사는 설욕 의지가 중요하다.
매우 기다려지는 경기다.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시작된다.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가 생중계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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