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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12연승 도전’ 현대건설 vs ‘1R 패배 설욕’ KGC인삼공사
홍성욱 기자 | 2021.12.03 09:59
현대건설 김다인 세터(왼쪽)와 KGC인삼공사 염혜선 세터. (C)KOVO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가 2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3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건설은 개막 이후 11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다시 한 번 역사를 쓰게 된다. 더불어 2라운드까지 전승행진을 이어가게 된다.

원정팀 KGC인삼공사는 8승 3패 승점 24점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2위 GS칼텍스(8승 4패 승점 25), 4위 한국도로공사(8승 4패 승점 23)와 승점 1점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오늘 경기 승리를 통해 2위를 되찾으려 한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지난 10월 31일 펼쳐졌다. 결과는 현대건설의 3-0 완승이었다. 당시 현대건설은 외국인선수 야스민이 결장했다. 돌발 변수였다.

야스민은 직전 경기인 10월 27일 GS칼텍스전 이후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결장했다. 황연주가 대신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서 15점을 뿜어냈고, 양효진은 팀내 최다인 18점을 올렸다. 이다현 9점, 황민경 8점, 고예림 7점, 교체로 투입된 정지윤이 4점을 올렸다.

야스민이 빠진 상황이라 현대건설은 공격력과 블로킹 등 전반적인 공백이 느껴질수도 있었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공격득점 49-38 우위였고, 블로킹도 9-6 우위였다. 서브는 6-1로 크게 앞섰다.

KGC인삼공사는 옐레나가 20점을 올렸을 뿐,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박혜민이 7점, 이소영과 박은진이 각 6점 이었다. 1세트를 큰 점수차로 내준 이후 2세트 27-27 듀스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내주면서 3세트도 빼앗겼다.

오늘은 어떨까. 최근 흐름은 두 팀 모두 1라운드 페이스와는 조금 다르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월 20일 IBK기업은행에 3-1로 승리했지만 경기력은 다소 흔들렸다. 푹 쉬고 나선 26일 흥국생명전에서도 세트를 주고 받은 접전이었다. 하위권 두 팀에게 세트를 빼앗기며 흔들렸던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7일 한국도로공사, 11일 GS칼텍스까지 상위권 세 팀을 차례로 만난다. 연승행진을 이어가는 데 있어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3경기 1승 2패다. 11월 21일 한국도로공사에 0-3 완패를 당한 이후 25일 페퍼저축은행에 3-0 승리를 거뒀지만 30일 다시 만난 GS칼텍스에 0-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KGC인삼공사는 GS칼텍스전 초반 박혜민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역전당하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노란이 수비 과정에서 타박상을 당해 채선아가 대신한 부분도 영향이 있었다. 옐레나가 공격의 중심이지만 타점을 잡지 못하고 있고, 이소영의 페이스가 떨어져 있다. 무엇보다 염혜선과 공격수 간 호흡이 좋지 못하다. 이 부분이 KGC인삼공사의 가장 큰 걱정이다.

결국 오늘 경기는 이 부분에 대해 KGC인삼공사가 답을 찾을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찾는다면 접전일 것이고, 찾지 못한다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수 있다. 또한 KGC는 상대 야스민을 처음 상대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 또한 철저해야 한다.

현대건설은 선수들 체력 및 부상부위 관리가 중요한 상황이다. 야스민도 관리가 필요하고, 어깨 부상으로 지난 시즌 많이 나서지 못했던 이다현은 최근 무릎 통증이 있다. 올 시즌은 경기수가 늘어났고, 간극도 촘촘해 더블 스쿼드 구성이 가능한 현대건설이 가장 유리하긴 하지만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지금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다.

오늘 경기로 2라운드는 막을 내린다. 현대건설이 파죽의 12연승을 내달릴 수 있을까.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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