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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2] ‘포텐 터진 박정아' 도로공사, IBK에 승리로 2연승 질주
홍성욱 기자 | 2018.03.25 16:34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맹활약한 박정아. (C)KOVO

[스포츠타임스=김천, 홍성욱 기자] 박정아가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펄펄 날았다. 한국도로공사가 2연승을 내달리며 통합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겼다.

도로공사는 2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IBK기업은행과의 2017-2018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이바나과 박정아의 활약에 배유나의 뒷받침까지 더해지며 세트스코어 3-1(20-25, 25-16, 25-23, 25-18)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지난 23일 1차전 극적인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내달린 도로공사는 남은 세 경기 가운데 한 경기만 승리하면 대망의 통합우승과 함께 무관의 한을 떨칠 수 있게 됐다.

1세트 시작과 함께 치열한 기싸움이 전개됐다. 3-3 동점에서 도로공사가 문정원의 퀵오픈에 이은 서브 에이스로 5-3 리드를 잡았다. IBK는 김미연의 서브 득점과 김희진의 공격 득점으로 7-6 역전에 성공했다. 메디의 강타와 김수지의 속공으로 스코어는 12-9까지 벌어졌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왼쪽 강타와 IBK 김희진의 공격 범실로 13-14까지 추격했다. 계속된 16-17에서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이바나의 강타가 아웃되며 16-18로 다시 벌어졌다. IBK는 김수지와 메디의 추가점으로 20-16으로 4점 격차를 만들었고, 김수지가 이바나의 공격을 가로막으로 스코어를 23-17까지 벌렸다.

도로공사가 배유나의 이동공격 득점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19-23까지 간격을 좁혔지만 IBK는 메디를 앞세워 세트를 가져왔다. 스코어는 25-20이었다.

2세트. 도로공사가 먼저 흐름을 잡았다. 문정원이 김희진의 이동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냈고, 상대 메디의 연속 공격범실에 이은 이바나의 연속 강타가 불을 뿜으며 6-1까지 달아났다. 정대영도 이바나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했다.

박정아가 강타와 연타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도로공사는 11-4까지 여유있게 리드했다. 이바나는 서브 에이스로 흐름을 이었다.

IBK가 메디의 서브 득점과 공격 득점으로 7-12 추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왼쪽 강타로 15-9 격차를 유지했고, 이바나의 퀵오픈과 배유나의 속공으로 19-12를 만들었다. 박정아는 오픈 강타와 강서브로 상대 코트를 뒤흔들었다. 2세트는 이바나의 마무리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따냈다. 스코어는 25-16이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도로공사가 이바나와 정대영의 득점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박정아의 강타에 배유나의 속공이 더해지며 스코어는 6-3이 됐다. IBK는 고예림의 공격 득점에 김희진의 블로킹으로 6-7까지 따라붙었다.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이동속공과 이바나의 연속된 오픈강타로 10-6을 만들며 다시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IBK는 물러서지 않았다. 김수지의 이동 속공과 이바나의 강타로 11-13 추격에 나섰다. 고예림의 블로킹 득점으로 전광판은 13-14를 가리켰다.

위기의 순간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연속 강타로 16-14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며 한숨을 돌렸다. 정대영의 재치 있는 중앙 득점으로 스코어는 18-15로 벌어졌다.

IBK는 메디를 앞세워 순식간에 18-18 동점을 만들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었다.

이바나의 연속 득점으로 도로공사는 20-19 우위를 점했다. 랠리 끝에 터진 이바니의 득점으로 스코어는 21-19가 됐다. 이바나는 오른쪽에서 강타를 뿜어내며 22-20을 만들었다. IBK는 김미연과 메디가 공격 득점을 올리며 22-22로 맞섰다. 하지만 메디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흐름이 끊겼다.

도로공사는 배유나가 고예림의 공격을 차단하며 24-22 세트포인트에 올라섰고, 배유나의 메디의 백어택을 원맨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3세트를 따냈다. 스코어는 25-23이었다.

마지막이 된 4세트. 이바나의 퀵오픈과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3-1 리드를 잡았다. 메디의 공격 범실로 스코어는 5-2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IBK는 김희진과 메디의 공격을 앞세워 9-9 동점을 만든 뒤, 김수지가 이바나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10-9 역전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퀵오픈과 상대 공격 범실로 14-13 재역전에 성공했다. 박정아의 왼쪽 강타와 정대영의 이동 공격으로 17-16 리드가 이어졌다. IBK는 추격의 중대 고비 상황에서 메디의 네트 터치와 김희진의 공격 범실로 흐름을 내줬다. 메디의 공격까지 정대영에게 가로막혔다. 

20-16으로 4점을 앞선 도로공사는 이효희의 서브 에이스에 이은 박정아의 백어택이 불을 뿜으며 22-17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에 한 발 다가섰다. 

메디의 공격을 배유나가 가로막으로 스코어는 23-17이 됐다. 박정아는 다시 한 번 후위에서 날아올라 공격을 성공시키며 매치포인트를 이끌었다. 

결국 이바나의 마지막 서브득점까지 나오며 경기는 마무리됐다. 도로공사가 2연승에 성공하며 통합우승까지 1승 만을 남기는 순간이었다.

도로공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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