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유현조가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박준석] |
2025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과 평균 타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유현조의 저력이 시즌 막판 뿜어져 나오고 있다.
유현조는 7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6,64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유현조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서어진과 함께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유현조는 8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시즌 3승, 개인 통산 5승을 노린다.
전날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과 홀인원을 연속으로 기록하며 물오른 샷 감각을 뽐냈던 유현조는 이날 경기에서도 날카로운 샷을 이어갔다.
그는 2번 홀(파4)과 4번 홀(파3), 6번 홀(파4)에서 모두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이며 징검다리 버디를 낚았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유현조는 11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 안에 들어갔으나 환상적인 벙커 샷으로 공을 홀 1.2m 앞에 붙여 네 번째 버디를 기록했다.
1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작성한 유현조는 15번 홀(파5)과 16번 홀(파3)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현조는 전날 13번 홀(파4)에서 이글,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경기 후반부에 좋은 성적을 거두더니 이날도 흔들림 없는 샷으로 1위 자리를 꿰찼다.
그는 경기 후 "초반부터 버디가 나오면서 좋은 흐름으로 경기를 시작했다"며 노보기 플레이를 펼쳐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제 이글과 홀인원을 기록했는데 좋은 기운과 감각이 오늘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다만 날씨가 추운데, 내일 최종 라운드에선 이런 점을 고려해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서어진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로 공동 1위를 이어갔다.
지난주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이날 7타를 줄이며 9언더파 135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김민솔과 서교림은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올 시즌 3승을 거둔 김민솔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합해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6위에 자리 잡았다.
시즌 4승의 동갑내기 라이벌 서교림은 버디 6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범해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면서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8위에 그쳤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