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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을 다투는 광주 신창무와 제주 네게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K리그1 광주FC가 제주SK FC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꼴찌 확정을 일단 늦췄다.
광주는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5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을 챙긴 최하위 광주(승점 23)는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기고 한 경기를 덜 치른 11위 부천FC(승점 32)와 격차를 9로 줄였다.
광주는 잔여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부천이 남은 경기에서 전패해야만 꼴찌를 벗어나는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부천이 8일 포항과 비기기만 해도 광주는 꼴찌를 확정, 1부 잔류를 위한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한다.
승점 1을 보탠 제주(승점 48)는 7위 자리를 지켰다.
기선 제압은 광주의 몫이었다. 광주는 전반 2분 만에 신창무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앞 부근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하승운이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제주의 골 그물을 흔들며 앞서 나갔다.
허를 찔린 제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제주는 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신진이 골대 앞에서 솟아올라 헤더를 시도한 게 볼을 날린 광주 골키퍼 김동화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제주는 전반 추가시간 1분 기어이 동점 골을 뽑아냈다. 후방에서 광주 진영 오른쪽 뒷공간으로 투입된 볼을 최병욱이 달려들며 컷백을 내줬고,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박창준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 맛을 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을 1-1로 마친 광주는 후반 22분 골잡이 아이데일이 제주 토비아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만났다.
제주는 후반 44분 골대 정면에서 강동휘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광주 왼쪽 골대를 강타하고,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치나리의 왼발 슈팅마저 또다시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 속에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 상무가 FC안양을 1-0으로 물리쳤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의 부진을 씻은 김천(승점 38)은 10위에 자리했고, 최근 6경기(3승 3무) 연속 무패를 달리던 8위 안양(승점 46)은 7경기 만에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김천은 후반 21분 박민서가 왼쪽 중원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정재민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번쩍 솟아오르며 헤더로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매조졌다.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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