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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4위로 내려간 ’KGC인삼공사 vs ‘라셈 고별전’ IBK기업은행
홍성욱 기자 | 2021.12.09 12:00
KGC인삼공사 옐레나(왼쪽)와 IBK기업은행 라셈. (C)KOVO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이 3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9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코트의 KGC인삼공사는 현재 8승 4패 승점 24점으로 4위고, 원정길에 나선 IBK기업은행은 3승 10패 승점 8점으로 6위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연패를 당했다. 오늘 경기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KGC의 최근 부진은 11월 21일 도로공사전 0-3 완패가 발단이었다. 이후 25일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3-0 승리를 거뒀지만 30일 GS칼텍스에 0-3으로 패했고, 지난 3일은 현대건설에 1-3으로 패했다. 최근 상위권 3팀에 모두 패하며 4위로 내려앉은 상황. 오늘 경기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팀에 변화가 많다. 현재는 수습 1단계가 마무리 됐고, 2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경기부터 임시로 지휘봉을 든 안태영 코치가 15일 GS칼텍스전까지 감독대행으로 경기에 나선다.

IBK는 전날인 8일 김호철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김 감독은 자가격리가 풀린 이후 열리는 18일 흥국생명전부터 선수단을 이끌고 경기에 나선다.

IBK기업은행 외국인선수 라셈은 오늘 경기가 마지막이다. 지난 5일 마지막 홈경기 활약 이후에도 라셈은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오늘은 V-리그 마지막 경기다. 퇴출 이후에도 팀을 위해 경기에 나선 라셈의 활약은 오랜 기간 기억될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 KGC 옐레나와 IBK 라셈의 승부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한 쪽은 분발이 필요하고, 한 쪽은 마무리가 중요하다.

코트에는 6명이 선다.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의 활약 또한 필요하다. KGC는 이소영과 박혜민의 리시브가 중요하다. 염혜선 세터의 조율 또한 시즌 초반과는 달라졌다. 이 부분의 회복이 KGC 상승의 바로미터다. 중원에는 한송이, 박은진과 함께 정호영이 있어 문제는 없다. 노란 리베로도 기대 이상 활약이다.

KGC인삼공사는 이소영, 박혜민, 염혜선의 컨디션과 활약에 팀 승패가 달라진다. 옐레나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이들 국내 선수 3명이 좋은 활약을 펼쳐야 강팀과 맞대응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선수 구성에선 밀리지 않는다. 단, 세대교체가 필요하다. 급격하게 할 것인지, 완만하게 할 것인지는 김호철 감독의 몫이 됐다.

당장 지난 경기에서 안태영 감독대행은 최정민과 육서영을 교체로 투입했다. 이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신인급 선수들은 기회를 줘야 성장한다. 기회를 주지 않으면 훈련의 성과를 확인할 수 없다. 오늘도 마찬가지고, 김호철 감독이 지휘봉을 든 이후도 마찬가지다. 아직 시즌이 절반 이상 남아있지만 IBK기업은행은 리빌딩이 중요한 팀이됐다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

당장 승리도 중요하겠지만 이번 시즌 상위권 구도가 정해진 상황에서 경험이 적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 또한 중요한 상황이라는 걸 인식해야 한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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