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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실 감독 “선수들 탓할 수 없고, 전부 내 잘못”
인천=홍성욱 기자 | 2021.12.01 21:52
김형실 감독. (C)KOVO

“전부 내 잘못이다.”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은 선수들부터 감싸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1세트 리드 상황에서 세트를 내준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서 김형실 감독은 “오늘 보니 전부 내 잘못이다. 작전 미스다. 위기 상황에서 이런 플레이를 한 건 선수들을 탓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리듬을 타지 못하는 것 같다. 기회가 오는데 자꾸 미스로 점수를 준다. 강약조절을 해야 하는데 맥이 끊긴다. 정윤주에 대한 블로킹 타임은 전혀 맞추지 못했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김형실 감독은 잠시 벤치 의자에 앉아서 경기를 지휘하기도 했다. 이 부분에 대해 김 감독은 “선수들끼리 하라고 고단수를 써봤다. 변화를 줬다. 그래서 일부러 자리에 앉았다. 포기는 아니었다. 여러 요법을 쓰고 있다. 그런데 결과는 이렇다. 훈련으로 다 되는 건 아니다. 그래도 훈련으로 보충하겠다. 여러가지로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감독 입장에선 순간순간 미스가 크게 보인다. 25점이 아닌 볼 하나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자리를 일어서면서도 김형실 감독은 “감독 책임이다. 선수들을 탓할 수 없다”며 마지막까지 선수들을 감싸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인천=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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