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승장 박미희 감독 “1승의 가치는 시즌을 더 잘할 수 있는 동력”
인천=홍성욱 기자 | 2021.12.01 22:07
박미희 감독. (C)KOVO

박미희 감독이 6연패를 끊어낸 이후 승장으로 공식인터뷰에 임했다.

박 감독이 이끈 흥국생명은 1일 홈코트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길고 긴 6연패를 끊어낸 박미희 감독은 안도했고, 옅은 미소를 보였다. 특히 새로 옮긴 홈에서 거둔 첫 승리라 의미 또한 상당했다.

박미희 감독은 “선수들이 6연패를 하는 동안 많이 힘들었다. 잘 유지해줘 고맙다. 오늘 경기 내용 보다는 내일 우리 기사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입장에선 1승의 가치가 크다. 이겨야 동력이 생기는데 계속 지면 마음이 된다해도 몸이 따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오늘 1승은 남은 시즌을 잘할 수 있는 동력이었으면 한다. 사실 오늘 (경기를)잃었다면 쉽지 않았을 수도 있다. (김)해란이가 중심을 잘 잡아줬다”라고 말했다.

1세트 19-23으로 리드 당한 상황에 대한 심경을 묻자 박미희 감독은 “집중력이 생길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 극복하면 잘될 것 같았다. 뒤집을 때 집중력이 생기는 것 같다. 오늘 1세트가 중요했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신인 정윤주가 올린 추격의 3득점에 대해 박 감독은 “멋모르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실에 웃음이 터지자 박 감독은 “이런 기회를 얻었을 때 해내야 선수가 성장한다. 오늘 서브리시브도 크게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와 2세트를 따낸 이후, 3세트 8-1 리드를 가져갔지만 역전당하며 세트를 내주기도 했다. 이 부분에 대해 박 감독은 “공격수는 경기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힘을 다해야 하는데 집중력이 떨어졌다. 세트를 내줬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다음에 이런 상황에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2라운드를 마무리 한 박미희 감독은 “여러가지로 쉽지는 않았지만 감독이 생각했던 것보다 선수들이 잘 견뎌주고 있다. 패는 많았지만 프로 선수로서 생각하고, 그러면서 훈련에 임하고, 또한 경기장에 나오고 있다. 괜찮다고 본다. 3라운드에 좀더 승리를 챙기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새로운 동력을 얻은 표정이었다. 

인천=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존
PREV NEXT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