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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안타 폭발' 삼성, 10년 만에 히어로즈와 3연전 싹쓸이
정현규 기자 | 2024.04.28 21:57
삼성 외국인 투수 레예스가 28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10년 만에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삼성은 28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방문 경기에서 15안타를 쏟아 내며 11-6으로 완승했다.

26일 3-0, 27일 11-0 승리에 이어 이날도 승리한 삼성은 2014년 5월 23∼25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벌인 3연전 싹쓸이 이후 무려 3,626일 만에 히어로즈전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10년 전인 당시 키움의 구단명은 넥센 히어로즈였다.

삼성은 2016년 개장한 고척돔에서 처음으로 3연전 싹쓸이에 성공하는 기쁨도 맛봤다.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한 삼성은 이번 주를 5승 1패로 기분 좋게 마감했다. 반면 키움은 7연패 늪에 빠졌다.

신구 조화를 이룬 삼성 타선은 키움 투수진이 버틸 수 없을 정도로 매서운 화력을 뽐냈다.

삼성은 1회초 1사 후 이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다음 타자 구자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1회말 이용규의 중전 안타와 로니 도슨의 1타점 우중월 2루타, 송성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2-1로 역전했다.

하지만, 삼성은 곧 주도권을 되찾았다. 3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은 1루수 옆을 뚫는 2루타를 쳤고, 이재현의 3루 땅볼 때 3루에 도달하더니, 구자욱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2-2로 맞선 4회 무사 2, 3루에서는 김성윤이 키움 2루수 김혜성의 글러브를 스치고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김성윤의 도루로 이어간 1사 2, 3루에서는 김재상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고, 1사 2루에서는 김지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쳐 삼성이 6-2로 달아났다.

삼성은 5회초에도 4점을 뽑으며 승기를 굳혔다. 1사 1, 2루에서 이병헌이 1타점 중전 적시타, 김재상이 1타점 우전 안타를 쳤다.

김지찬의 우전 안타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는 이재현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2사 만루에서는 데이비드 맥키넌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쐐기점을 뽑았다.

키움은 8회 변상권의 3점포로 만회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삼성 쪽으로 기운 뒤였다.

이날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는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키움 하영민은 3⅓이닝 7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고전해, 시즌 첫 패배(3승)를 당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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