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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노리는' 흥국생명 vs '다시 가다듬는' 정관장
홍성욱 기자 | 2023.10.26 12:54
흥국생명 옐레나(왼쪽)와 정관장 메가왓티.(C)KOVO

흥국생명과 정관장이 1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6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흥국생명은 3승(승점 8)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선두는 한 경기를 더 치른 현대건설(3승 1패 승점 10)이다. 오늘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승리한다면 선두 자리를 되찾는다. 중요한 경기다.

이에 맞서는 정관장은 1승 1패 승점 3점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14일 개막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3-0 완승을 거뒀고, 18일에는 현대건설과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가장 최근인 22일에는 페퍼저축은행에 3-0 승리로 미소 지었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낸 이후 2세트와 3세트는 듀스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했다. 2세트 21-24에서 역전의 힘을 보였고, 3세트도 19-22 열세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김연경의 맹활약에 옐레나의 여전한 활약이 더해지며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 두 선수의 활약과 함께 이원정 세터가 볼을 배분하는 상황. 정관장은 지난 17일 IBK기업은행에 3-0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20일 GS칼텍스에 0-3 완패를 당하며 분위기는 조금 가라앉았다. 오늘 경기를 통해 새로운 동력을 얻어야 하는 정관장이다.

정관장은 이번 시즌 아포짓스파이커 메가왓티와 아웃사이드히터 지오바나의 공격력을 앞세운다. 첫 경기에서는 상대 낮을 블로킹을 공략하며 완벽한 승리를 조율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지오바나가 막혔고, 메가왓티의 공격성공률도 38%로 떨어졌다.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팀 컬러는 다르다. 흥국생명이 원투펀치의 아이솔레이션 능력을 앞세우는 반면 정관장은 새로운 조직력을 다져야 하는 상황이다. 오늘 또한 마찬가지다. 메가왓티와 지오바나의 공격성향과 스타일이 서서히 분석되고 있는 만큼 정호영, 박은진을 이용한 조금 다른 윙공격을 펼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중원의 활약도 조화를 이뤄야 대등하게 맞설 수 있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흥국생명의 4연승이냐, 아니면 정관장의 시즌 2승이냐 여부가 가려진다. 중요한 일전이 팬들을 찾아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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