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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박지수’ 희망 품고 WNBA에 도전장 내민다
홍성욱 기자 | 2018.04.23 22:31
박지수가 인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C)W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박지수(KB스타즈)가 출국했다.

박지수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한항공 KE005편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했다. 출국길에는 어머니 이수경씨도 동행했다.

박지수는 “설레는 마음이다. 가서 우선 캠프에서 잘하겠다. 이후 12인 로스터에 들어가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분당경영고를 졸업하고 2016-2017시즌 중반부터 WKBL에서 활약한 박지수는 풀타임 첫 시즌인 2017-2018시즌 팀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 팀의 전천후 에이스 역할을 다했다. 그를 눈여겨본 건 대표팀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2016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전 활약은 FIBA(국제농구연맹) 관계자들 뿐 아니라 여자농구 관계자들에게 회자됐다.

WNBA(미국여자프로농구)도 박지수의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지난 13일 WNBA 2018 신인 드래프트에서 박지수는 2라운드 5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된 이후 2:2 트레이드를 통해 라스베이거스로 이적했다.

비시즌을 차분하게 보내고 있던 박지수에게 WNBA 지명과 그에 이은 트레이드 소식은 깜짝 놀랄만한 빅뉴스였다. 농구계가 술렁였다. 미국행은 급물살을 탔다. 우선 소속팀 KB스타즈가 18일 전폭적 지원의사를 발표했다. 한국과 미국리그 시즌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박지수가 어릴적부터 꿈꿔왔던 무대였고, 구단도 드래프트 지명 직후부터 박지수의 미국행을 돕겠다고 공언했었다.

박지수는 현지시간 23일 미국에 도착한 이후 시차적응과 적응 시간을 갖게 된다. 29일부터는 WNBA 캠프에서 훈련한다. 중국 대표팀과의 공식경기가 펼쳐지고 이후 달라스 윙즈와도 경기를 치른다.

박지수가 두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오는 5월 17일 발표되는 최종 12인 로스터에 포함되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박지수의 이름이 리스트에 오른다면 사흘 뒤인 5월 20일 개막하는 2018 WNBA리그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출국하는 박지수에게 취재진이 질문공세를 펼치고 있다. (C)WKBL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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