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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박인비', LA오픈 공동 2위로 세계랭킹 1위 탈환
홍성욱 기자 | 2018.04.23 15:03
박인비. (C)LPG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박인비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박인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휴젤-JTBC LA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고진영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차지했지만 박인비는 부상 복귀 후 나선 6개 대회 가운데 우승 한 차례를 비롯, 무려 4개 대회에서 탑3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으로 '침묵의 암살자'가 돌아왔음을 확실하게 알렸고, ANA인스퍼레이션에서 1박 2일 연장 끝에 준우승을 기록한 뒤 롯데챔피언십 공동 3위를 이어오며 리더보드의 단골손님으로 재등장했다. 

경기를 마친 박인비는 "전반에 될 듯 하다 안됐다. 중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쉽다.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가 아쉬웠다. 그래도 마지막 홀 버디는 기분이 좋다"며 다음 대회를 겨냥했다. 

박인비는 지난 2015년 10월까지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하다 랭킹이 내려왔고, 부상을 겪으며 투어에 꾸준히 참석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어려움 속에서도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박인비는 투어 복귀 후 자신의 페이스를 차침 회복하며 2년 6개월 만에 다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특유의 퍼팅까지 살아난다면 박인비의 1위 롱런은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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