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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4타 차 뒤집기' 이소영, 2018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위너
홍성욱 기자 | 2018.04.22 15:23
이소영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C)KLPGA

[스포츠타임스=김해, 홍성욱 기자] 이소영(롯데)이 역전우승에 성공했다.

이소영은 22일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0야드)에서 막을 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18시즌 다섯 번째 대회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전날까지 4언더파 140타로 선두와 4타 차 공동 9위였던 이소영은 최종라운드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공동선두로 올라선 뒤, 후반부에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역전 우승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015년 10월 KLPGA에 입회한 이소영은 2016년 7월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우승 이후 2승을 거두며 목말랐던 우승 갈증을 풀어냈다.

최종라운드는 선두가 수시로 바뀌는 대혼전이었다. 챔피언조는 오전 10시 40분에 출발했다. 단독선두 조윤지가 파를 세이브하며 스코어를 지키는 사이, 2위였던 장하나가 3번 홀(파5) 버디로 공동선두로 올라섰고, 전날까지 공동 3위였던 전우리가 1번 홀과 3번 홀 버디로 2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선두권에는 다시 변화가 보였다. 조윤지가 4번 홀(파4) 보기로 2위로 내려갔고, 전우리는 5번 홀(파4) 통한의 트리플 보기로 3타를 잃어 공동 5위까지 하락했다.

장하나가 단독선두가 됐지만 이 역시 오래가지 못했다. 5번 홀 보기로 다시 조윤지와 공동선두가 되는 등 치열한 선두권 변화가 연이어 감지됐다.

조윤지가 6번 홀(파3) 칩인 버디로 다시 단독선두를 되찾았다가 7번 홀(파4) 보기로 공동선두가 됐고, 이소영이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면서 공동선두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낮 12시를 지나면서 빗방울이 가야CC를 덮기 시작했다. 우산꽃이 핀 가운데 그린도 물기를 머금었다. 우승을 위해선 변화에도 빨리 적응해야 했다.

집중력을 보인 선수는 이소영이었다. 이소영은 후반부 첫 홀인 10번 홀(파5)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단독선두가 됐다. 13번 홀(파3) 보기로 주춤했지만 14번 홀(파4)과 16번 홀(파5) 버디로 타수를 줄이며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한 뒤 나머지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그 사이 선두 싸움보다 2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조윤지가 10번과 11번 홀 연속 보기로 우승권과 거리를 두는 사이, 남소연이 후반부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나린도 후반부 2타를 줄여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장하나는 전반부 버디 1개와 보기 1개 이후 후반부 9개 홀에서 파를 세이브하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지현도 마지막 홀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지영과 전우리가 공동 6위에 올랐고, 김지영2, 배선우, 유수연, 박신영이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5는 최종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45를 기록한 가운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소영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C)KLPGA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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