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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이틀 연속 선두' 조윤지, "첫 홀부터 계속 뛰었더니 힘드네요"
홍성욱 기자 | 2018.04.21 17:27
조윤지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C)KLPGA

[스포츠타임스=김해, 홍성욱 기자] 조윤지가 이틀 연속 단독선두를 지켜냈다.

조윤지는 21일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0야드)에서 펼쳐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18시즌 다섯 번째 대회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전날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 단독선두에 이어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를 지키며 챔피언조에서 마지막 승부를 펼칠 수 있게 됐다.

경기를 마친 조윤지는 "힘드네요"라고 말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투어 9년째인데 첫 홀부터 마지막 홀까지 계속 뛴 건 처음입니다"라고 말했다.

조윤지는 전종선, 김민지5와 함께 오전 11시 40분 10번 홀(파5)에서 플레이를 시작했다. 하지만 드롭 상황이 첫 홀부터 나오면서 앞 조와 간극을 줄이기 위해 모두가 뛸 수밖에 없었다. 동반 플레이어의 드롭 상황도 여러 차례 나왔고, 조윤지의 샷이 벙커에 빠지기도 했다. 

계속 뛰면서 숨이 가쁘기도 했지만 조윤지는 단독선두를 지켜냈다. 그는 "그래도 샷감은 나쁘지 않았다. 어제와 다른 건 바람이었다. 어제의 경우 오전에 플레이를 시작하면서 바람이 거의 없었다. 마음 먹은 쪽으로 공략이 가능했다. 하지만 오늘의 경우 바람이 많이 불었다. 쉽지는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뛰면서 플레이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조윤지는 다른 선수들의 스코어를 볼 여유도 없었다. 그랬기에 단독선두를 지킨 것도 플레이를 마친 후에야 알았다. 

조윤지는 "오전 조 선수 가운데 어제 저처럼 스코어를 많이 줄인 선수가 나올거라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첫 홀과 두 번째 홀을 버디로 시작해 플레이를 하기 편했다는 조윤지는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치고 싶지만 기회는 자주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덧붙여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한 번도 못해봤다"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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