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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진이 인터뷰 도중 미소를 짓고 있다. (C)KLPGA |
[스포츠타임스=김해, 홍성욱 기자] “집에서 출퇴근하니 정말 좋아요.”
20일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0야드)에서 시작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18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은 1라운드부터 수많은 갤러리들 속에서 치러졌다.
오전조에 출발한 선수들의 표정 또한 가벼워 보였다. 특히 연신 미소를 머금은 선수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최혜진이었다.
플레이 때도 진지한 표정 사이로 여러 차례 미소를 보여주더니 플레이를 마친 후에는 답변이 끝날 때마다 특유의 함박웃음을 선보였다.
최혜진은 “플레이가 안정적으로 이어졌어요. 퍼팅도 나쁘지 않았고요. 남은 라운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1라운드 성적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분이 좋았던 이유는 확실했다. 대회장이 집 근처였던 것. 최혜진은 “골프장과 집이 차로 20분 거리에 있어요. 잠도 집에 가서 편하게 자고, 집밥도 먹어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특히 대회가 펼쳐진 가야 컨트리클럽은 중고교 시절 수많은 라운딩을 했던 곳이기에 코스 파악에선 분명 유리한 상황이었다.
최혜진은 “저에겐 익숙한 곳이죠. 새로운 홀에 들어설 때마다 ‘아 여기는 이렇게 하면 되지’라는 기억들이 떠올라요. 편안한 마음 가운데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아요”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응원부대까지 따라붙었다. 최혜진은 “함께 훈련했던 친구들과 지인들도 응원해주셨고, 부모님과 친척들도 많이 오셨어요. 엄마 친구들도 샷을 마치고 나니 응원해주셔서 더욱 힘이 나는 것 같아요”라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의욕을 보였다. 잠시 진지해진 최혜진은 “사실 오늘 그린이 그리 빠른 스핀은 아니었어요. 아깝게 버디를 놓친 홀이 많았죠”라며 21일과 22일 2라운드와 최종라운드를 겨냥했다.
지난해 12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렸던 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최혜진은 “신인왕이 가장 큰 목표임에는 변함이 없어요. 그 외 목표라면 2018년 들어와서 우선 1승을 거두는 거랍니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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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진이 샷을 날리고 있다. (C)KLPGA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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