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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비신사적 행위' 양의지에 대해 12일 상벌위 열기로
홍성욱 기자 | 2018.04.11 15:22
양의지. (C)두산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BO는 12일 오전 11시 KBO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 도중 발생한 두산 포수 양의지의 비신사적 행위 여부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KBO가 보도자료에서 언급한 '비신사적 행위'는 10일 경기 7회 상황에서 나왔다. 7회초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스트라이크 선언 이후 양의지는 아쉬운 표정을 보였다. 

이후 공수교대가 이뤄졌고, 곽빈이 연습투구를 하는 상황에서 양의지가 몸을 살짝 돌리며 공이 뒤로 빠졌다. 정종수 주심도 순간적으로 투구를 피했다. 

하지만 고의성 여부가 의심되는 장면이었다. 포수 출신인 김태형 두산 감독은 상황이 펼쳐진 직후 양의지를 더그아웃 앞쪽으로 불러 얘기를 했다. 이는 TV 생중계를 통해 전달됐다. 그냥 넘어갈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던 것. 

12일 열릴 상벌위도 고의성에 대한 심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양의지의 행동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전문가들이 고의인지 아닌지 판단하고, 양의지의 소명도 들어 종합적인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클린 베이스볼'을 전면에 내건 KBO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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