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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겼다’ 롯데, NC에 승리로 개막 7연패 후 첫 승
홍성욱 기자 | 2018.04.01 22:06
신본기가 8회말 역전 결승타를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C)롯데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신본기의 결승타가 터졌다. 롯데가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3-2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개막 7연패 후 짜릿한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잔인한 3월을 보내고, 산뜻한 4월을 출발할 수 있게 됐다. 롯데는 1승 7패로 최하위지만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상승여력은 남겨뒀다.

반면 NC는 6승 2패가 되며 단독선두에서 공동선두가 됐다.

경기는 팽팽한다. 0-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NC가 선취점에 성공했다. 5회초 1사 후 지석훈이 좌전안타에 이은 도루로 분위기를 끌어올리자 정범모의 내야안타와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5회말 어렵사리 동점에 성공했다. 선두 신본기가 2루수 실책으로 행운의 주자가 됐다. 다음 타자 김사훈이 중전 안타로 흐름을 이었다. 하지만 3루로 질주하던 신본기가 태그아웃 당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민병헌과 손아섭이 안타를 터뜨리며 김사훈을 불러들였다. 전광판은 1-1을 가리켰다.

NC는 6회초 나성범의 중전안타에 이은 이적생 최준석의 좌중간 적시타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사직구장 관중석은 고요해졌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설 수 없는 롯데였다. 8회말 2사 후 역전극을 완성시켰다. 번즈의 2루타에 이어 한동희가 우월 3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나온 신본기가 바뀐 투수 임창민을 상대로 좌익 선상 2루타로 한동희를 불러들였다. 순식간에 3-2가 되면서 사직구장은 환호로 메아리쳤다.

롯데는 9회초 손승락이 마운드에 올라와 권희동을 2루 땅볼로, 이종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강진성을 우익스 플라이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롯데가 개막 7연패 부진을 털고 귀중한 첫 승을 신고하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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