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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 NC, 롯데 개막 7연패로 몰아(종합)
홍성욱 기자 | 2018.03.31 22:49
스크럭스가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C)NC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NC가 승리했다. 9회초 집중타가 빛났다.

NC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리로 6승 1패가 된 NC는 단독선두가 됐고, 롯데는 개막 7연패에 빠지며 오늘도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붉게 물든 사직구장은 롯데 홈팬들의 응원함성이 휘감아 메아리쳤다. 이미 경기 전 매진사례가 전해질 정도였다. 롯데는 선발 윤성빈의 초반 호투와 2회말 번즈와 한동희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하며 굿스타트를 했다.

하지만 NC 타선은 4회초 윤성빈 공략에 나섰다. 나성범과 스크럭스가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출루하자, 모창민과 최준석이 적시타로 3-2 역전을 끌어냈다.

롯데는 5회말 나종덕과 민병헌의 볼넷으로 얻은 득점 기회 때 손아섭의 희생번트와 이병규의 2타점 적시타로 4-3 재역전을 끌어냈다.

NC는 6회초 스크럭스의 솔로 홈런에 이은 김성욱의 적시타로 5-4 역전을 만들며 주도권을 빼앗았다. 롯데는 8회말 채태인과 번즈의 안타에 이은 한동희의 희생플라이로 5-5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패가 기울어진 건 9회초였다. 롯데가 마무리 손승락을 올렸지만 NC타선은 폭발했다. 1사 후 노진혁과 나성범이 연속안타를 기록했고, 스크럭스를 볼넷으로 상황은 만루로 변했다. 타석에 선 모창민은 2타점 적시타로 포효했고, 이어 나온 박민우는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잠실에선 LG가 KIA에 6-4로 승리했다. 차우찬과 양현종의 선발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차우찬이 승리투수가 됐다. LG는 오지환과 유강남의 투런 홈런이 작렬하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수원에선 kt가 두산에 20-8 대승을 거뒀다. kt 8회말 로하스와 이해창이 만루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KBO 리그에서 한 이닝에 2개의 그랜드슬램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에선 넥센이 삼성에 4-2로 승리했고, 대전에선 SK가 김광현의 호투와 로맥의 시즌 첫 만루포에 힘입어 한화에 12-1 대승을 거뒀다.

31일 사직구장의 응원열기. (C)롯데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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