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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대역전극’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완파하며 챔피언 눈앞
홍성욱 기자 | 2018.03.28 20:35
가스파리니가 포효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2세트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대한항공이 또다시 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28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6-24, 25-18)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대한항공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며 남은 4차전과 5차전 가운데 한 경기만 승리해도 그토록 원하던 챔피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반면 현대캐피탈을 다 잡은 2세트를 마무리하지 못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1세트 시작과 함께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졌다. 5-5 동점에서 가스파리니와 한선수의 득점으로 대한항공이 8-5 리드를 먼저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이 가스파리니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로 8-9 추격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다시 달아났다. 정지석의 블로킹 득점과 곽승석의 서브 에이스로 17-13 우위를 다시 점했다. 현대캐피탈은 안드레아스의 연속득점으로 17-18까지 재추격하며 세트 획득 의지를 보였다.

갈림길에서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빛났다. 정지석의 타치아웃 득점과 진성태의 블로킹 득점으로 22-19 리드상황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백어택과 박주형의 퀵오픈으로 22-23까지 따라붙었지만 이승원의 서브 범실과 안드레아스의 공격범실로 세트를 넘겨줬다.

2세트는 16-16 동점에서 현대캐피탈이 흐름을 쥐고 갔다. 김재휘와 이승원의 블로킹 득점으로 18-16 리드를 잡았고, 문성민의 득점에 상대 임동혁의 서브 범실로 24-21 세트포인트에 올라섰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포기하지 않았다. 상대 범실과 정지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23-24까지 압박하더니 진성태의 블로킹 득점으로 듀스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흐름은 대한항공 쪽으로 넘어왔다. 상대 김재휘의 네트터치로 세트포인트에 올라선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의 마무리로 2세트도 손에 넣었다.

마지막이 된 3세트. 대한항공은 2세트 후반의 흐름을 그대로 이었다. 곽승석과 가스파리니의 득점으로 6-3 리드를 점하더니 정지석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과 진상헌의 속공 득점으로 10-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곽승석의 백어택에 이은 정지석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20-14까지 달려온 대한항공은 진상헌이 문성민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승리를 향해 다가갔고, 정지석의 연속 퀵오픈 득점과 서브 득점에 이은 상대 문성민의 서브 범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이 1패 후 2연승을 거두며 정상까지 1승 만을 남겨두는 순간이었다. 

대한항공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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