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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웅 감독.(C)KOVO |
[스포츠타임스=천안, 홍성욱 기자] “3세트를 내준 것이 아쉽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26일 천안에서 펼쳐진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0-3으로 패한 뒤 이같이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1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했지만 2차전을 내주며 1승 1패로 3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최태웅 감독은 “경기를 시작하고 나서는 초반에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심 3세트는 기대했었다. 그건 좀 아쉽다. 선수들이 3세트부터 풀리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유가 분명했다. 최 감독은 “3세트에서 우리 플레이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대한항공 선수들이 리시브나 수비에서 잘 버티면서 우리 선수들이 조금씩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언급했다.
상대 리시브 라인에 대해서 극찬을 하기도 했다. 최 감독은 “박삼용-이재필 선배님, 김세진 감독과 석진욱 코치에 이은 곽승석-정지석 라인이 최고인 것 같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최태웅 감독에게는 분위기를 전환하며 3차전 이후를 치러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최 감독은 “분위기 다운은 다들 예상하실 것 같다. 분위기를 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 상대가 강한 서브를 때린다고 해서 우리 팀까지 강한 서브로 맞서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능력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현재는 분석에 의한 공략으로 상대를 흔들어야 한다고 본다”라며 3차전 구상에 대해서도 슬쩍 언급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28일 인천 원정길에서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치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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