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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명옥.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 주전 리베로 임명옥이 지난 19일 모친상을 당했다.
임명옥은 챔피언결정전에 맞춰 훈련을 계속하다 19일 위독한 상태라는 연락을 받고 어머니 곁으로 달려가 임종을 지켰다.
임명옥은 빈소를 지키며 장례를 치렀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코칭스태프 및 사무국은 모두 조문을 마쳤고, 선수단 조문은 임명옥이 사양하며 마음만 받았다.
이틀 전인 21일 오전 발인을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한 임명옥은 오후부터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훈련에 임했다. 동료들의 배려 속에 훈련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집중력이 높았다는 후문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23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는 모든 선수단이 근조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경기 시작 전에는 묵념의 시간도 갖는다. 지난 1월 10일 우리카드 구도현의 모친상 때도 경기 시작에 앞서 묵념이 있었고, 우리카드 선수들도 검은 리본을 부착하고 경기에 나섰던 예가 있다.
도로공사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없는 팀의 염원을 이루는 동시에 챔피언 트로피를 들고 동료인 임명옥 선수의 어머니를 뵈러 가겠다는 것.
챔피언결정전은 23일 1차전을 시작으로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1차전과 2차전이 김천에서 열리고, 3차전과 4차전은 화성에서 펼쳐진다. 시리즈가 5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다시 김천에서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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