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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파리니.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가시파리니가 펄펄 날았다. 대한항공이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2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3-25, 25-18, 25-23)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한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는 오는 22일 대전에서 치르는 3차전을 통해 챔피언결정전 진출 팀을 가리게 됐다.
벼랑 끝에 몰린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정지석이 스파이크 서브 3득점으로 7-4 리드를 가져왔고, 가스파리니는 타이스의 공격을 가로막았다.
전위와 후위 공격 득점을 올리며 신바람을 낸 가스파리니는 서브 에이스까지 더하며 포효했다. 여기에 곽승석의 서브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대한항공은 1세트를 손쉽게 손에 넣었다.
2세트에선 삼성화재가 힘을 냈다. 20-20 동점 상황에서 타이스의 연속 득점에 박상하의 속공이 나왔다. 박철우의 강타로 세트포인트에 올라선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백어택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3세트로 접어들면서 심기일전했다. 이번 세트를 넘겨줄 경우 마지막 상황에 몰릴 수밖에 없었기에 더 그랬다. 9-9 동점에서 정지석의 블로킹 득점과 진성태의 서브 득점으로 흐름을 탄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퀵오픈과 서브 득점으로 21-15까지 달려 나갔고, 세트 마무리까지 손쉽게 이뤘다.
마지막이 된 4세트. 20-20 접전 상황에서 곽승석의 퀵오픈으로 대한항공이 앞섰다. 하지만 이어진 서브 때 곽승석이 라인을 밟는 범실이 나왔다. 다시 동점이 된 상황에서 랠리가 이어졌고, 가스파리니의 백어택이 박상하의 블로킹 벽에 걸려 대한항공 코트로 넘어오져 정성민의 디그와 곽승석의 세트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이어졌다. 여기서 날아오른 건 세터 한선수였다. 그의 결정적인 한방이 스코어를 22-21로 만들었다. 진상헌은 타이스의 후위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냈다.
삼성화재도 타이스의 득점에 김규민의 블로킹 득점으로 24-24 듀스로 맞섰지만 세트의 주인공은 대한항공이었다. 정지석이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킨 뒤, 강서브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엔진 시동을 시작한 대한항공은 홈 승리를 발판으로 다시 대전으로 향하게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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