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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양, 프로 4년 만에 점프투어 첫 우승
홍성욱 기자 | 2018.03.20 20:11
홍태양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C)KLPG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홍태양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홍태양은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2/5,808야드)에서 마무리된 ‘KLPGA 점프투어 3차전(총상금 4천만 원, 우승상금 8백만 원)’에서 1라운드 5언더파 67타 공동 선두에 이어 최종라운드에서 선두경쟁을 펼친 끝에 1타 차 우승에 성공했다.

강풍이 몰아쳐 모든 출전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우승을 차지한 홍태양 역시 버디 3개와 보기 8개를 묶어 5타를 잃었지만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최종합계 이븐파 144타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직후 홍태양은 “이번 대회에는 부모님이 모두 오셨다. 경기 전에 ‘성적은 신경 쓰지 말고 하던 대로 하라’고 말씀해주셔서 마음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4년 실기평가를 통해 준회원으로 입회한 홍태양은 점프투어에서 꾸준하게 활동해 왔다. 2014 보성CC 카스코배 점프투어 6차전과 2017년 아바쿠스 유림골프클럽 점프투어 9차전에서 3위를 기록한 것이 지금까지 최고 성적이었다.

홍태양은 “평소 성격은 털털한 편인데 골프를 할 때는 너무 진지했다. 그런 부분을 털어버리고 평소 성격대로 골프를 치려고 노력한 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드라이버 샷이 좋아진 것도 오늘 우승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정회원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음 시즌 정규투어에 진출해서 우승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라며 홍태양은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손승희와 김태화가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허유빈과 아마추어 박수진 등 5명이 2오버파 146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총 20개 대회의 대장정을 시작한 ‘KLPGA 점프투어’ 4차전은 오는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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