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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철우가 득점에 성공한 뒤, 포효하고 있다. (C)KOVO |
[스포츠타임스=대전, 홍성욱 기자] “큰 경기는 모두가 미쳐야 한다.”
삼성화재 박철우는 18일 대전 홈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뒤 인터뷰실을 찾아 결의에 찬 표정을 보였다.
박철우는 “중요한 1차전을 잡아서 너무 기쁘다. 아직 플레이오프가 끝나지 않았다. 2차전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짤막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철우의 활약은 반짝반짝 빛났다. 18득점을 기록했고, 점유율 31%에 성공률은 45%로 높았다. 어려운 공도 침착하게 잘 처리했다.
득점에 성공할 때마다 박철우는 큰 동작으로 선수단을 일깨웠다. 경기 초반부터 큰 동작으로 세리머니를 한 부분에 대해 박철우는 “긴장감을 떨치기 위해 그렇게 했다. 1세트 때는 괜찮았는데 2세트부터는 온몸에 쥐가 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3세트부터는 조금 자제했다(웃음). 초반부터 선수들 모두가 미쳐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원팀’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철우는 “플레이오프 확정 후 쉬면서 공격 타이밍을 잡아왔다. 마음이 급해지지 않기 위해 가다듬으며 공을 때렸다”라며 노련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박철우는 가족들을 바라보며 미소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아내와 딸은 물론이고, 딸 친구 가족까지 응원오면 항상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며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인어른(신치용 전 단장)의 문자나 연락이 있었는지 물었더니 “아직 이 정도로는 아니죠”라며 옅은 미소를 보였다.
“잘 쉬고, 잘 훈련해서 2차전 더 좋은 모습 보이겠습니다”라며 체육관을 빠져나가는 그의 발걸음이 경쾌했다.
박철우는 오는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대한항공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선다. 승리하게 될 경우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확정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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