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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선수들. (C)KOvO |
[스포츠타임스=대전, 홍성욱 기자] 대한항공이 1차전을 내주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정규시즌 3위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18일 대전 원정길에서 정규시즌 2위 삼성화재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렀다. 3전 2선승제인 만큼 1차전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부터 흐름을 타면서 유리한 국면을 만들었다. 3-3 동점에서 진상헌의 블로킹 득점과 정지석의 퀵오픈에 이은 한선수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더해지며 10-5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삼성화재가 박철우와 타이스의 연속 득점으로 9-10 추격에 나서자 대한항공은 상대 타이스와 박철우의 범실 틈을 타 곽승석의 득점까지 연결시키며 19-15로 4점을 앞섰다.
세트 마무리만 잘하면 확실하게 1세트를 따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가스파리니의 공격이 타이스에 잡히면서 흔들렸다. 이어진 진성태의 속공까지 박철우에 막히며 흐름은 삼성화재 쪽으로 넘어갔다.
24-24 듀스까지 어렵사리 승부를 몰고 갔지만 세트를 따내는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손에 쥘 뻔했던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것이 1차전 패배의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대한항공은 오는 20일 인천 홈에서 벼랑 끝 2차전을 펼치게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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