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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타이스·박철우 위력’ 삼성화재, 대한항공에 3:1 승리로 기선제압
홍성욱 기자 | 2018.03.18 16:37
삼성화재 박철우(오른쪽)가 포효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대전, 홍성욱 기자] 삼성화재가 먼저 웃었다. 타이스 덜 호스트의 맹활약이 코트를 수놓았다.

삼성화재는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1(28-26, 21-25, 25-19, 25-2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3전 2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삼성화재는 남은 2경기 가운데 1경기만 승리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대한항공은 1세트를 내주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배수진을 치고 2차전에 임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에 직면했다.

1세트 출발과 함께 삼성화재가 선취점에 성공했다. 상대 곽승석의 왼쪽 공격을 김규민이 가로막았다. 박철우의 터치아웃 득점까지 이어지며 2-0 리드를 먼저 잡았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의 강타과 곽승석의 백어택으로 3-3 동점을 만든 뒤, 진상헌의 블로킹 득점과 정지석의 퀵오픈에 이은 한선수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더해지며 10-5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와 타이스의 연속 득점과 박상하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황동일의 서브 득점까지 나오며 9-10까지 다시 다가섰다.

이후 1점 차 접전은 15-14에서 대한항공이 앞서나가며 흔들렸다. 상대 타이스의 서브 범실과 박철우의 공격 범실이 이어졌고, 곽승석의 득점이 더해지며 19-15로 4점을 앞섰다.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가스파리니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냈고, 진성태의 속공까지 박철우가 막아서며 19-20으로 또 다시 1점 차로 압박했다. 타이스의 강력한 후위공격으로 스코어는 23-23 동점이 됐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회심의 왼쪽 공격을 시도했지만 아웃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삼성화재도 타이스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1세트부터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대한항공 한선수의 서브도 네트에 걸리면서 삼성화재는 세트포인트에 올라섰다. 하지만 마무리 기회에서 타이스의 강타가 아웃되며 다시 25-25가 됐다.

삼성화재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박철우의 강타로 27-26 세트포인트에 올라선 뒤, 김규민의 블로킹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스코어는 28-26이었다.

2세트 역시 삼성화재의 흐름이었다. 박철우의 시간차 공격과 타이스의 백어택으로 4-1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이 곽승석의 백어택과 진상헌의 블로킹 득점으로 6-7까지 다가섰지만 가스파리니의 공격이 네트를 때리며 동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블로킹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박철우의 공격을 곽승석이 두 차례 연속 같은 자리에서 막아서며 11-11 균형을 이뤘다.

계속된 15-15에서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퀵오픈 득점과 가스파리니의 블로킹 득점에 상대 박철우의 범실까지 나오며 19-15로 4점을 앞섰다. 1세트와 같은 4점 차 리드였다.

이번에는 대한항공이 세트의 주인이 됐다. 삼성화재가 타이스와 김형진의 서브 범실로 추격에 발목이 잡힌 사이, 가스파리니의 오른쪽 득점으로 22-18로 앞선 대한항공은 진성태의 중앙 득점과 가스파리니의 서브에이스에 이은 마무리로 2세트를 따냈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10-10까지 치열한 싸움이 진행됐다. 치고나간 쪽은 삼성화재였다. 박철우와 황동일의 득점에 상대 범실이 더해지며 13-10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퀵오픈과 황승빈의 블로킹 득점으로 12-13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가스파리니의 서브가 네트를 때리며 동점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삼성화재는 상대 정지석의 서브 범실로 20-17 리드를 유지했고, 류윤식의 서브 에이스와 타이스의 왼쪽 강타로 23-19까지 앞섰다. 한정훈의 두 차례 연속 서브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이 된 4세트. 초반 분위기는 대한항공 쪽이었다. 정지석의 블로킹 득점과 한선수의 서브 득점으로 7-4 리드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시간차 공격과 상대 조재영의 범실로 10-10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17-17 동점에선 김규민의 속공 득점으로 다시 1점을 앞서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가스파리니의 범실로 20점 고지에 먼저 오른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퀵오픈으로 21-19를 만들며 승리를 향해 다가섰다. 

황동일의 재치있는 득점으로 23-21을 만든 삼성화재는 상대 한선수의 서브 범실로 매치포인트에 올라선 뒤, 박상하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삼성화재가 1차전 승리를 확정짓는 순간이었다. 

타이스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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