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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벗은’ 양현종, 3이닝 역투...KIA는 두산에 2:5 역전패(종합)
홍성욱 기자 | 2018.03.14 18:02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C)KI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안경을 벗은 양현종이 위력투를 펼쳤다.

양현종(KIA)은 1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임무를 완수했다. 볼넷 1개를 내줬고, 삼진 1개를 잡아냈다. 투구수는 35개였다. 최고구속은 144km였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에 이어 커브까지 구사했다.

안경을 벗은 양현종의 모습은 평소와 확연히 달랐다. 하지만 이는 이벤트성 등판이다. 라식수술을 받고도 안경을 쓰고 마운드에 올랐던 양현종은 시범경기 첫 등판을 안경 없이 소화했지만 시즌이 시작되면 이전처럼 안경을 쓰고 나설 전망이다.

양현종은 1회초 선두 조수행에게 볼넷을 내줬다. 3이닝을 던지는 동안 유일한 볼넷이이었다. 하지만 이어 나온 박건우를 1-4-3 병살타로 처리했다.

2회초에도 양의지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오재원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강약조절을 했다. 3회초에도 2사 후 조수행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을 뿐 실점은 없었다.

경기는 두산이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3회말 KIA가 뽑았다. 정성훈의 2루타와 유민상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두산은 6회초 임창용을 상대로 김민혁이 투런 홈런을 뿜어냈다. 최주환도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이었다. 8회초에는 파레디스와 김민혁의 연속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KIA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더불어 두산 선발 후랭코프 역시 3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주목받았다.

대전에선 장타쇼를 펼친 한화가 넥센에 13-5로 크게 이겼고, 수원에선 kt가 삼성에 9-4 승리를 거두며 시범경기 2연승을 올렸다. 마산에선 김광현이 5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친 SK가 NC에 6-1로 승리했고, 사직에선 LG가 롯데의 추격을 4-2로 뿌리쳤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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