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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수가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C)WKBL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박지수의 활약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KB스타즈의 승리도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 또한 그랬다. 박지수가 더블더블 활약을 펼친 가운데 KB스타즈는 75-57로 낙승을 거뒀다.
박지수는 35분 동안 코트에 머물며 16득점 13리바운드 4블록슛을 기록했다. 야투율은 46%였고, 자유투도 80%로 높았다.
가히 박지수의 승리견인이라 말할 수 있다. 프로 2년째인 박지수는 플레이오프 첫 승리의 기쁨까지 맛봤다.
경기 후 박지수는 “작년에는 정규리그 승리 자체가 적어서 사실 플레이오프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준비과정에서부터 기분 좋은 설레임이 있었다. 팬들이 많이 온다는 소식에 들뜨기도 했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그러면서 “1쿼터부터 자신감 있게 하려고 했다. 첫 득점 이후에는 신이 나서 나도 모르게 동작이 나왔다”라며 다시 한 번 웃었다.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선 공격할 때 선배인 곽주영과 매치업이 이뤄진다. 까다롭지만 이 부분 역시 유연하게 대처했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부터 60경기 넘게 경험을 했다. 신한은행도 많이 상대해봤다. 이제는 부담스럽지 않다. 기죽지 않고, 밀리지 않고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르샨다 그레이와의 매치업 역시 마찬가지였다. 박지수는 “초반에 그레이를 잘 막다가 중반에는 막지 못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레이는 패스능력이 뛰어나지 않다. 자신이 볼을 잡으면 마무리를 하는 스타일이다. 내가 신장이 더 크다. 밀리지만 않으면 된다. 자신있다”라고 말했다.
박지수가 리그 경험을 쌓아가며 자신감까지 축적하고 있다. KB는 나머지 선수들의 움직임 또한 훨씬 편해지는 부수효과까지 얻었다.
아직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이 없는 무관의 KB스타즈에게 박지수는 ‘한’을 풀어주는 키맨이 될 듯 싶다. 그의 하드캐리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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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수가 르샨다 그레이를 막아서고 있다. (C)WKBL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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