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팀에 합류한 구자철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C) 대한축구협회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시즌 8호골을 넣었다. 유럽 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기록이다.

구자철은 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15-2016 분데스리가 28라운드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이로써 구자철은 올 시즌 8호골(분데스리가 6골, 리그컵 2골)을 터뜨리며 유럽 리그 개인 최다골 기록을 작성했다.

A매치를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구자철은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기다리던 골은 전반 40분 나왔다. 구자철은 팀이 1-2로 밀리던 전반 40분 동료 마르쿠스 퓰러가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꽂아 넣었다.

그러나 구자철은 웃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동점골로 2-2 균형을 맞췄으나 이후 2골을 더 내주며 2-4로 패했다.

한편 독일 빌트는 경기 후 구자철에게 평점 4점,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컵은 7.17점을 줬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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