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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FC와 수원FC 선수들. (C)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타임스=수원, 김가을 기자] 챌린지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2년 만에 클래식에서 다시 만났다.
수원FC와 광주FC는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는 승격 선후배 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광주는 2014년 K리그 챌린지에서 4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그러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강원(3위)과 안산(2위)을 연속으로 꺾었다. 기세를 올린 광주는 당시 클래식 11위였던 경남까지 누르고 클래식 무대에 올랐다.
수원FC도 비슷한 길을 걸었다. 지난해 챌린지에서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수원FC는 4위 서울이랜드부터 2위 대구FC까지 눌렀다. 여기에 클래식 11위 부산까지 제압하며 2016년 클래식 진출에 성공했다.
챌린지 무대에서 9차례 대결한 바 있는 두 팀은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특히 조덕제 수원FC 감독과 남기일 광주FC 감독은 챌린지 시절 7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2013년에는 조 감독이 2승 1패를 거두며 우위에 섰지만, 2014년에는 남 감독이 2승 2무로 전적을 뒤집었다.
2년 만에 클래식 무대에서 다시 만난 두 팀은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광주는 정조국, 수원FC는 김병오와 이승현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두 팀은 긴장감 속에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광주 정조국이 선제골을 뽑았다. 광주가 1-0으로 리드를 잡자 수원FC가 강공으로 맞불을 놨다. 특히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오군지미가 공수에서 활약을 펼치며 호시탐탐 상대 골문을 노렸다.
동점골은 후반 37분 나왔다. 수원FC는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가 오군지미를 향했다. 오군지미는 공을 잡은 뒤 곧바로 슈팅을 날려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오군지미는 K리그 데뷔전에서 동점골을 넣는 기쁨을 누렸다.
기세를 올린 수원FC는 뒷심을 발휘했다. 경기 종료 직전 오군지미가 또 한 번 슈팅을 날렸다. 이는 상대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으나 뒤에서 달려오던 이승현이 골로 마무리하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물러섬 없던 ‘승격 선후배’ 수원FC와 광주의 클래식 첫 맞대결은 수원FC의 2-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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