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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역전골’ 수원FC, 광주 잡고 클래식 첫승 감격
김가을 기자 | 2016.04.03 15:51
수원FC 선수들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수원, 김가을 기자] 오군지미와 이승현의 연속 골을 앞세운 수원FC가 클래식 첫승을 거뒀다.

수원FC는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수원FC는 클래식 승격 후 첫승을 챙겼다. 반면 광주는 승리 기운을 잇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승격팀 선후배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두 팀은 2014년 챌린지 무대에서 실력을 겨뤘다. 그러나 2015년 광주FC, 2016년 수원FC가 클래식으로 승격하면서 클래식에서 대결을 펼치게 됐다.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했다. 두 팀 모두 강력한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짧은 패스로 전진하다가 순간적인 역습으로 골을 노리는 점도 닮았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팀 색을 살려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누볐다.

광주는 1~2라운드에서 골을 넣은 정조국이 공격에 앞장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23분에는 김민혁과 짧은 패스로 상대 진영에 들어가 강력한 슛을 날렸다. 그러나 상대 수비수 맞고 튕긴 공을 수원FC 골키퍼가 잡아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FC는 전반 29분 윤태수 대신 김병오를 투입해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후 김병오와 이승현이 순간적인 역습으로 골을 노렸다. 이승현은 전반 32분 강력한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맞고 그대로 튕겨 나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두 팀은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광주 정조국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정조국은 후반 3분 동료 김민혁의 슛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정조국은 올 시즌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수원FC는 후반 15분 오군지미를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오군지미는 후반 37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오군지미는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로 공을 잡은 뒤 곧바로 슈팅을 날려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1-1 균형을 맞춘 수원FC는 경기 종료 직전 또 한 번 기회를 얻었다. 상대 진영을 향해 달려 들어가던 오군지미는 슈팅을 날렸다. 이는 골대를 맞고 나왔으나, 뒤에서 따라 들어오던 이승현이 결승골을 넣으며 결승골을 넣었다. 이로써 수원FC는 클래식에서 첫승을 챙겼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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