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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활약한' 하나원큐, '3점슛 17개 무적중' BNK에 63:54 승리
이진원 기자 | 2023.11.26 00:25
돌파를 시도하는 김정은. (C)WKBL 이현수

부천 하나원큐가 부산 BNK에 승리했다.

하나원큐는 2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를 63-54로 꺾고 시즌 2승(5패)째를 챙겼다.

하나원큐는 1쿼터를 17-14로 앞서며 경기를 풀어냈다. BNK를 2쿼터 9점으로 묶으며 승리의 기틀을 다졌다. 2쿼터 종료 6분 27초 전 19점째를 찍은 BNK는 이후 5분이 넘도록 득점하지 못하고 끌려갔다.

그간 BNK의 골밑을 지켜온 김한별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진안이 양인영-김정은으로 이어진 하나원큐 포워드진에 묶였다.

슈팅 능력이 약점으로 꼽힌 포인트가드 안혜지가 공을 잡을 때마다 하나원큐 선수들이 과감하게 처지는 수비를 해 진안이 활약할 골밑 쪽 공간을 나오지 않았다.

진안이 3쿼터에 12점을 몰아치며 뒤늦게 감을 잡았으나, 경기 종료 5분여 전 점수 차가 15점까지 벌어지며 승부의 추가 하나원큐 쪽으로 기울었다.

2승 5패가 된 5위 하나원큐는 4위로 올라서지는 못했다. 하지만 2승을 올리기까지 16번 패배했던 지난 시즌보다는 순조롭게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랐던 BNK(2승 4패)는 3연패를 당하며 선두권의 아산 우리은행(6승), 청주 KB(5승 1패)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특히 BNK는 3점슛 17개를 던졌으나 하나도 성공하지 못하는 등 외곽에서 크게 부진했다. 경기 패배의 원인이었다. 

하나원큐의 '돌아온 베테랑' 김정은은 이날 14점을 올려 BNK의 변연하 코치(7천863점)를 넘어 여자프로농구 통산 정규리그 득점 2위(7천874점)로 올라섰다. 이 부문 1위는 정선민 전 국가대표팀 감독(8천140점)이다.

이진원 기자  pres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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