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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옐레나(왼쪽)와 GS칼텍스 모마. (C)KOVO |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3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0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흥국생명은 12승 3패 승점 35점으로 2위다. 최근 5연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6연승에 도전한다.
원정팀 GS칼텍스는 5승 9패 승점 17점으로 5위다. 최근 3연패 상황에서 오늘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은 1승 1패로 팽팽했다.
[1R] 2022년 11월 10일 / 서울장충 / 흥국생명 [3:0] GS칼텍스
흥국생명이 완승을 거둔 경기였다. 옐레나가 20점, 김연경이 16점, 이주아와 김미연이 각 8점을 올렸다. 블로킹 9-4 우위, 서브 4-1 우위였고, 범실은 6개 뿐이었다. GS칼텍스는 모마가 16점, 강소휘가 9점이었지만 전체적으로 무기력했다. 범실도 13개로 상대보다 7개가 많았다. 세트 별로 14~16점 이상 득점하지 못했다.
[2R] 2022년 11월 29일 / 인천삼산 / 흥국생명 [2:3] GS칼텍스
GS칼텍스가 자신들의 색깔을 찾은 경기였다. 밀어붙이는 힘을 오랜만에 볼 수 있었다. 모마가 32점을 뿜어냈고, 강소휘와 유서연이 나란히 15점씩을 기록했다. 삼각편대의 62점이 돋보였다.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19점, 김미연이 18점, 김연경이 13점, 이주아가 11점을 올렸고, 블로킹 9-5, 서브 6-4 우위에도 범실 30개로 아쉬움을 남겼다. GS칼텍스보다 범실이 6개가 많았다.
오늘은 어떨까. 최근 두 팀의 5경기 궤적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모두 세트를 주고받는 혈투를 펼쳤다는 점이다. 흥국생명은 5연승 과정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파이널세트 접전을 펼쳤고, 페퍼저축은행과의 두 차례 맞대결도 세트를 내줬다. GS칼텍스는 최근 3연패 상황에서 두 차례 파이널세트 접전을 펼쳤다. 3패 중 2패는 현대건설과 세트를 주고받는 난타전이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하드캐리가 돋보이는 팀이다. 팀이 흔들릴 때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다. 공격 득점과 몸을 던지는 수비, 리시브와 연결에 블로킹까지 모든 부분에서 기여한다.
김연경이 없었다면 이번 시즌 흥국생명의 순위는 지난 시즌과 차이가 없었을 것 같다. 지금 흥국생명은 김연경 효과 하나로 2위까지 올라왔다고 보면 정확하다. 김연경 덕분에 꽉 들어찬 관중석 효과까지 누리고 있다.
최근 흥국생명은 이주아의 중앙 득점이 눈에 들어온다. 블로킹 득점은 많지 않지만 김다솔 세터와의 속공 호흡이 좋다.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GS칼텍스는 최근 2경기 강소휘가 어깨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회복되고 있다. 전날 코트적응훈련에서 강소휘는 공격을 시도했다. 오늘 경기 출전 여부는 현장에서 가려지겠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 다만 어깨부상은 상당히 예민한 부분이라 상황은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GS칼텍스는 힘으로 상대를 눌러버리는 팀 컬러를 지녔다. 이 흐름이 지난 2라운드 경기에서 나온 바 있다. 블로킹과 서브 열세에도 힘을 내려면 모마 일변도가 아닌 삼각편대의 조화가 필요하다.
더불어 한수지-문지윤-오세연에 이어 권민지까지 거들고 있는 미들블로커 라인이 힘을 내야 한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승패를 주고받은 두 팀의 3라운드 대결이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두 팀의 대결이라 더욱 기대된다. 놓칠 수 없는 승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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