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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없이 7언더파’ 고진영, 기아차 한국여자오픈 1R 단독 선두
홍성욱 기자 | 2020.06.18 18:43
고진영이 티샷을 하고 있다. (C)KIA자동차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다. 

고진영은 18일 인천광역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929야드)에서 막을 올린 내셔널타이틀 대회 ‘기아자동차 34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5천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날 경기에 나선 144명 선수들 가운데 가장 적은 스코어였다. 

고진영은 최혜진 이보미와 함께 13시 31분 마지막 조로 1번홀에서 출발했다. 전반부에 버디 4개를 잡아낸 고진영은 5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후반부로 접어들어서도 샷감은 이어졌다. 10번홀(파5)에 이어 13번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 대열에 올라섰고, 16번홀(파4) 버디로 단독 선두가 됐다. 

나머지 홀을 파로 마친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의 위용을 보이며 리더보드 가장 윗 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 발목 통증으로 S-OIL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발목 상태가 호전되고 샷감이 안정을 찾으면서 빼어난 기량을 뽐내기 시작했다. 

고진영은 "버디 기회를 살렸더니 좋은 성적이 나왔다. 보기를 하지 않으려 했다. 발목은 테이핑을 했다. 아침까지도 발목 운동을 꾸준히 했다. 발목이 뒤틀리지 않도록 주의해서 걸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발목이 아프다 보디 보상 동작을 하면서 무리가 간 곳이 있었다. 스트레칭을 많이 한 것도 이런 이유였다"라고 말했다. 

고진영의 뒤를 이어 유소연과 이민영2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첫 홀 7야드 버디로 출발한 점이 오늘 좋은 플레이로 이어졌다. 그린적중률 100%였다”라고 말했다. 

이민영은 “3월 30일 한국에 들어왔다. 달리기 동호회에 들어 매일 뛰었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샷이 잘 됐다. 일요일까지 치고 싶고, 나아가 우승도 하고 싶다”라고 욕심을 보였다. 

김리안과 성유진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 김세영, 임희정, 오지현, 강예린, 노승희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박지영, 이소영, 최혜진, 장은수가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디펜딩챔피언 이다연은 1오버파로 공동 71위를 기록했고, 화제의 선수 안소현은 이븐파로 공동 45위, 유현주는 4오버파로 공동 120위를 기록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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