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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선수단이 캠프를 마치며 환호하고 있다. (C)SK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SK와이번스 선수단이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로 이어진 1, 2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10일 오후 9시 35분 대한항공 KE736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귀국한다.
SK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22일까지 진행된 1차 플로리다 캠프에서 기량 점검 및 컨디션 관리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으며, 2차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연습 경기를 통한 실전 감각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SK는 오키나와에서 치른 한국 및 일본 프로야구팀들과의 총 6차례 연습 경기에서 4승 2패 호성적을 기록하며 선수들의 사기와 자신감을 높였다.
캠프를 마친 힐만 감독은 “우선 선수들이 완벽한 모습으로 캠프를 준비해준 것과 부상 없이 일정을 소화해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한 뒤 "캠프 기간 동안 기본기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며 그 기본기를 게임과 팀 플레이에 잘 적용시킨 부분도 매우 만족스러운 부분이다"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내용도 얘기했다. 힐만 감독은 "공격 면에서는 스윙에 대한 판단이 매우 좋아졌고, 이러한 발전은 생산력 있는 공격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투수들은 효과적인 피칭으로 유리한 카운트를 많이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고 플레이트 양 끝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기쁘다. 기본에 집중해서 훌륭한 플레이를 했을 때 선수들이 야구의 즐거움을 많이 느낄 수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이번에 그런 즐거움을 많이 느꼈을 것 같다”며 캠프를 총평했다.
덧붙여 힐만 감독은 “또 한가지 좋아진 부분은 상황 판단 능력이다. 주루에서 올바른 동작으로 효율적인 베이스 경로를 따라 뛰는 것이 많이 좋아졌다. 우리의 팀 스피드를 고려했을 때 도루보다는 효과적인 베이스러닝이 중요한데 작년보다 한 베이스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의 불펜 투수진들이 매우 만족스럽다. 현재 1군 불펜 투수 후보들이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작년보다 더 좋은 서포터가 되리라 생각한다. 좋은 불펜 투수들이 현재 많기에 정말 어려운 결정을 앞두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우리 팀에 매우 좋은 것이다”고 말했다.
2018시즌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MVP로는 투수 윤희상과 야수 최승준이 선정됐다. 올 시즌 팀을 위해 불펜 투수로 뛰는 것도 마다하지 않으며 베테랑으로서의 헌신을 보여준 윤희상은 2경기에 출전해 2이닝을 투구하며, 1홀드, 2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한 바 있다.
또한 절치부심의 각오로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까지 소화하며 훈련에 매진해 온 최승준은 5경기에 출전해 9타수 4안타로 타율 0.444, 1홈런, 7타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시작을 알렸다.
SK는 선수단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일 마산으로 이동해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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