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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정규리그 우승’ 김종민 감독 “모두가 MVP다”
홍성욱 기자 | 2018.03.03 18:34
김종민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김천, 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2017-2018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종민 감독도 환하게 웃었다.

김 감독이 이끈 도로공사는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다음은 김종민 감독과의 일문일답.

▲ 드디어 우승을 결정지었다.

“사실 정규시즌 우승이 챔프전 우승보다 어렵다. 6개월 동안 기복이 심한 상태에서 과정을 이겨내고 우승한 것이 정말 기쁘다. 하지만 오늘까지만 기쁨을 나누겠다. 내일부터는 챔프전 우승을 향해 준비하겠다.”

▲ 지난해 꼴찌에서 1위로 올라섰다.

“변화라는 것. 그걸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이겨냈다. 나이가 많은 노장 선수들이 힘들어하면서도 끝까지 이겨냈다. 그 결과다. 쌍포를 구성하고 싶었는데 박정아를 영입하면서 100%는 아니지만 구상이 맞아 떨어졌다.”

▲ 2인 리시브가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2인 리시브가 3인 리시브보다 성공률이 더 높았다. 순간적으로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 방법이 우리 팀에 최상이다.”

▲ 마음속에 점찍어둔 MVP가 있는지 궁금하다.

“(잠시 생각하더니)누구 한 명을 주기 어렵다. 겉으로는 이바나가 회려하게 했지만 과정을 만든 세터 이효희와 리시브에 나선 문정원과 임명옥 헌신이 없었으면 그 과정이 만들어지지 못했을 것이다. 모두가 MVP다.”

▲ 경기 후 인터뷰 때 물벼락이 날아들었다.

“(웃으면서)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챔프전 때는 더 큰 게 올수도 있지만 그 정도는 각오하고 있다.”

▲ 챔프전 준비에 긴 시간이 남았다.

“어느 팀이 올라오던 그에 맞춰 준비하겠다. 플레이오프가 파이널세트로 3차전까지 이어지면 좋겠다.(웃음)”

▲ 10일 GS칼텍스와 최종전이 남아있다.

“상대 GS에게는 미안하지만 부상선수도 있어서 2진들을 기용할 생각이다. 경기 감각 때문에 주전을 투입할지 고민했지만 그 경기가 끝나도 챔프전까지는 13일이 걸린다. 경기에 못나간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 남은 기간 구상은 끝난 상태인가.

“일정을 모두 짜 놨다. 오늘 상대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 특히 이바나가 본래 모습을 찾았다. 승부욕이 강한 선수다. 주전 선수들은 3일 휴식을 줄 것이다. 그리고 이후 일주일은 강력한 체력훈련을 통해 바짝 끌어올리겠다.”

▲ 우승 직후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했나.

“우선 고맙다고 전했다. 그리고 지금에 만족하지 말자고 했다. 남은 기간 준비 잘해서 챔프전에 임하도록 하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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