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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점프' 대한항공, 주전 빠진 현대캐피탈에 승리
정현규 기자 | 2018.03.02 22:54
가스파리니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대한항공이 2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1-25, 25-23, 25-1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대한항공은 22승 12패 승점 60점을 기록하면서 삼성화재(21승 12패 승점 58점)를 제치고 2위가 됐다. 

현대캐피탈은 이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상황이라 무리할 이유가 없었다. 주전 선수들에게 체력을 세이브 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동시에 웜업존에 머문 선수들에게 출전기회가 돌아왔다. 

대한항공은 이 틈을 노려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가스파리니가 23점, 곽승석이 16점을 기록했고, 정지석도 14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도 소득은 있었다. 허수봉의 15점 활약 속에는 기대감이 따라붙었다. 김재휘가 11점, 김지한이 8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이 1세트를 따냈지만 현대캐피탈은 김지한의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2세트를 따내며 맞섰다. 현대캐피탈 벤치에서도 격려가 이어졌다.

이후 3세트도 접전이었다. 마지막에 대한항공이 세트를 따내긴 했지만 21-24로 몰린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로 23-24까지 따라붙기도 했다.

4세트는 대한항공의 페이스였다. 분위기를 주도한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의 맹공에 서브 득점까지 앞세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경기는 대한항공의 승리였지만 현대캐피탈은 여유 속에 미래 자원들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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