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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공사 선수들.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승점 3점만 남았다.’
통합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가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마지막 행보만을 남겨두고 있다.
도로공사의 정규시즌 잔여일정은 3일 흥국생명전과 10일 GS칼텍스전이다. 이 두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면 우승과 동시에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한다.
3일 흥국생명전이 첫 번째 기회다. 이번 시즌 5전 전승을 거둔 상대지만 두 차례나 풀세트 접전을 펼쳤기에 안심하긴 이르다.
집중력을 발휘해 승점 3점을 따낸다면 여러 보상이 따라온다. 우선 다음 경기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시간적으로도 넉넉해진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오는 23일 열린다. 정규시즌 우승팀 자격을 얻게 되면 홈코트인 김천에서 25일 2차전까지 치를 수 있다. 도로공사가 3일 우승을 확정하면 곧바로 그날 저녁부터 챔프전 체제로 전환할 수 있다. 20일 이라는 짧지 않은 준비 기간이 생긴다. 이럴 경우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플레이오프를 지켜보면서 챔프전에 대비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긴 시즌을 보내면서 지친 선수들의 체력 회복과 부상부위 관리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이바나와 배유나가 어깨와 무릎관리 및 보강운동에 시간배분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이효희 플레잉코치와 센터 정대영은 물론이고, 임명옥, 문정원, 박정아 등 대장정을 이어온 선수들에게 휴식과 충전을 동시에 부여할 수 있다.
더불어 10일 GS전에 폭 넓은 선수 기용을 할 수 있는 선택 상황까지 생긴다. 도로공사는 웜업존에도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여럿 있다. 우승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전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었지만 순위가 확정된다면 부담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다.
중요한 건 3일 흥국생명전이다. 방심 없이 집중력을 발휘해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다면 도로공사는 정규시즌 우승과 함께 그토록 원했던 챔피언결정전에 유리한 상황에서 나설 수 있게 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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