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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국이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C)프로축구연맹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전북이 이동국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3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개막경기에서 전북은 울산에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하는 전북은 FA컵 우승팀 울산을 전주성으로 불러들였다. 빅매치가 열리게 된 것.
우선 출전선수부터 관심거리였다. 전북은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구성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최강희 감독은 김신욱과 새로 영입한 아드리아노를 투톱으로 세우며 다득점 전략을 내세웠다. 중원에는 손준호를 세웠다. 홍정호와 김민재도 수비라인에 포진하며 홈팬들 앞에 존재감을 과시했다.
울산도 화려한 면면을 과시했다. 위협적인 골잡이 오르샤와 이적한 황일수를 기용하며 날카로움을 더했다. 수비수로 박주호가 나선 것도 안정감을 줬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 들어 득점기회를 여러 차례 주고받았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북이 골을 터뜨렸다. 교체 투입된 이동국이 기다렸다는 듯 그라운드에 들어가자마자 골을 만들어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재성의 킥이 원바운드로 자신을 향하자 지체 없이 하프발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국의 K리그 203호 골이었다. 이 득점은 이번 시즌 개막 첫 골로 기록됐다.
후반 40분에는 이동국이 그림 같은 발리 패스로 한교원의 추가골을 도왔다. 스코어는 2-0이 됐고,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17,188명 관중은 환호성을 질렀다.
수원에선 원정길에 나선 전남이 2-1로 승리했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후반 25분 완델손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수원은 후반 39분 염기훈의 패스를 받은 이기제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특히 염기훈은 K리그 최초로 100도움을 달성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승리는 전남의 몫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완델손의 패스를 받은 최재현이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한편 제주와 서울은 득점 없이 비겼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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