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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4위와 5위’ KGC인삼공사 vs GS칼텍스
홍성욱 기자 | 2018.03.01 08:42
알레나가 지난 1월 28일 GS칼텍스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가 3월의 첫 날 경기를 펼친다.

두 팀은 1일 오후 4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격돌한다.

현재 홈팀 KGC인삼공사는 11승 16패 승점 33점으로 5위고, 원정팀 GS칼텍스는 12승 15패 승점 34점으로 4위다.

시즌 중후반까지는 KGC인삼공사가 4위였지만 플레이오프 진출길이 좁아지면서 서남원 감독은 웜업존에 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폭넓게 주고 있다. 시즌을 치르면서 후보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상황은 쉽게 오지 않는다. 서 감독은 비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 감각을 살리고 다음 시즌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도록 하면서 비시즌과 2018-2019 시즌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반면 GS칼텍스는 표승주의 부상 이탈 이후 이소영이 가세하며 분위기를 가다듬었다. 그러면서 수비 안정이 이뤄졌다. 팀 성적도 좋아졌다. 지난 24일 흥국생명에 3-0 완승을 거두며 4위로 올라왔다.

최근 5경기 성적이 두 팀의 상황을 말해준다. KGC인삼공사는 1승 4패고, GS칼텍스는 4승 1패다. GS의 경우 최하위 흥국생명과 두 차례 대결을 승리로 이끌었고, 3위가 확정된 현대건설에 2승을 거뒀다. IBK에는 패했다. 반면 KGC는 흥국생명과 1승 1패로 승점을 나눴고, 선두경쟁중인 도로공사와 IBK에 3패를 당했다.

두 팀은 오늘 경기를 포함해 3경기 씩을 남겨두고 있다. 이제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시간이다. KGC는 오늘 이후 4일 현대건설, 11일 IBK기업은행과 만난다. GS칼텍스는 6일 IBK에 이어 10일 도로공사와의 경기를 치른다.

오늘 경기는 KGC의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시즌 동안 성원해준 홈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두 시즌 동안 활약한 알레나 버그스마는 다음 시즌 한국행 의사를 밝혔지만 KGC에 온다는 보장은 없다. 어쩌면 알레나가 KGC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홈경기가 될 수도 있다.

GS칼텍스는 마지막 상승세를 유지하며 시즌을 마치고 싶다.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싶어한다. 오늘 경기 역시 그 연장선상이다. 4위로 올라선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역시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확정됐지만 오늘 경기는 KGC 알레나의 활약과 국내 선수들의 집중력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GS칼텍스는 강소휘와 듀크의 원투펀치 활약에 이소영의 공격력 또한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를 보는 재미 역시 상당할 것 같다. 단비가 내리는 삼일절 오후를 수놓을 수 있는 매치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선 3승 2패로 GS칼텍스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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