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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 한수진(왼쪽)과 흥국생명 김채연.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24일 오후 4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두 팀이 만난다. 현재 홈팀 GS칼텍스는 11승 15패 승점 31점으로 5위다. 4위 KGC인삼공사(승점 33점)와 2점 차로 촘촘하다. 오늘 승리를 거두면 4위로 올라서게 된다.
GS는 최근 현대건설을 상대로 2연승을 기록하면서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시즌이 끝나가고 있다는 점이 아쉬울 정도다.
흥국생명도 같은 맥락이다. 7승 20패 승점 24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있지만 지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승리를 거두며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하위권 두 팀의 대결이지만 보는 재미만큼은 쏠쏠할 것 같다. GS칼텍스는 강소휘라는 에이스가 있다. 여기에 부상에서 복귀한 이소영이 수비에서 뒷받침을 하면서 공격도 조금씩 살아나는 상황이다.
흥국생명도 이재영이라는 에이스를 내세운다.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
늘 강조하지만 에이스는 한 팀에 한 명이다. ‘토종’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는 것은 에이스가 아니라는 얘기다.
현재 GS칼텍스의 에이스는 강소휘고, 흥국생명의 에이스는 이재영이다. 두 선수의 활약에 외국인선수와 나머지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어우러지며 득점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두 에이스의 대결에 흥미가 가는 건 당연지사다. 하지만 자라나는 희망의 싹에 포커스를 맞춰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GS칼텍스는 전체 1순위로 지명한 한수진을 키우려 한다. 한수진은 세터와 리베로는 물론이고 레프트에서도 활약했던 멀티플레이어다. 시즌 중후반으로 넘어오면서 세터 역할로 정착하는 상황. GS에는 이나연 세터가 있고, 안혜진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다. 한수진까지 경쟁대열에 합류하면서 다음 시즌 주전경쟁은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은 김채연이 센터 자리에 나서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나희와 정시영이 자리한 센터라인에 김채연의 가세로 분위기는 달라지고 있다.
프로는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산다. 구단이 존재하는 이유다. 선수단은 빈틈없는 훈련을 통해 경기력과 승리를 팬들에게 돌려줘야 한다. 육성 또한 게을리 할 수 없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더더욱 관심이 쏠린다. 승리의 중요성은 재차 강조할 필요가 없겠고, 그 과정에서 훈련해온 경기력이 나타난다면 큰 성과라 하겠다. 여기에 신인 선수들의 활약까지 조화를 이룬다면 그 팀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이번 시즌은 부상 악재 속에 하위권으로 쳐졌지만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의 싹을 볼 수 있다면 의미 있는 마무리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두 팀의 이번 시즌 5차례 맞대결에선 GS칼텍스가 3승 2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GS의 4승 2패 우위로 끝날지, 아니면 흥국생명이 3승 3패를 만들며 마무리할 것인지가 가려진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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