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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기고 있는 두 팀’ 인삼공사 vs 도로공사
홍성욱 기자 | 2018.02.22 06:01
KGC 알레나(왼쪽)와 도로공사 이바나.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22일 오후 5시 대전에서 격돌한다.

선두 한국도로공사와 4위 KGC인삼공사는 모두 2위 IBK기업은행과 5위 GS칼텍스에 승점 1~2점 차로 쫓기고 있다. 순위표를 보면 홈팀 KGC는 11승 15패 승점 33점으로 4위다. 5위 GS칼텍스가 같은 11승 15패면서 승점 31점으로 근접했다.

원정팀 도로공사는 18승 8패 승점 53점으로 선두다. 2위 IBK기업은행이 18승 9패 승점 52점으로 바짝 다가서고 있다.

포커스는 선두 경쟁에 맞춰진다. 도로공사가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잰걸음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12월 3일 KGC와의 3라운드 첫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선두에 오른 뒤, 81일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IBK가 흥국생명에 승리했다면 선두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흥국생명이 승리하면서 도로공사는 선두를 유지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도로공사 입장에선 오늘 경기를 통해 승점을 추가하며 상대 추격을 따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KGC인삼공사는 실낱같은 3위 희망이 남아있지만 경우의 수로 봐야 한다.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을 따내며 승리한 뒤, 현대건설이 남은 4경기에서 승점을 1점도 얻지 못하며 패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5위 GS칼텍스의 올라온 경기력에 4위 자리를 지키지 못할 수도 있다.

오늘 경기는 도로공사 입장에선 부담스럽다. 반드시 승점을 챙기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전날 IBK기업은행이 패하면서 부담이 일정부분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 선두를 빼앗기고, 다시 빼앗는 상황은 면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이 오늘 경기에 작용할 영향은 적지 않을 것 같다.

오늘 경기의 키는 KGC 알레나와 도로공사 이바나에 1차적으로 맞춰진다. 두 팀 모두 이들 에이스에 기대며 득점하고 있다. 이기기 위해선 결정력이 있는 선수에게 올려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세트 마무리까지 도달하는 과정에서 나머지 선수들의 도움이 얼마나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느냐 또한 중요하다.

KGC에선 한송이와 지민경, 고민지와 채선아의 득점 지원이 필요하고, 도로공사는 박정아와 배유나, 정대영에 문정원의 시간차 공격 또한 나와줘야 한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은 3승 2패로 도로공사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김천에서 치른 3경기는 도로공사가 모두 승리했고, 대전에서 열린 2경기는 KGC가 파이널세트 혈투 끝에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홈에서 무조건 이겼던 공식이 유지될 것인지, 아니면 깨질 것인지가 가려진다. 상대전적도 균형을 이룰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경기는 오후 5시 대전충무체육관이다.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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