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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영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미소를 짓고 있다. (C)갤럭시아SM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고진영이 LPGA 공식 데뷔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고진영(하이트진로)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쿠용가 골프클럽(파72/6,599야드)에서 막을 내린 2018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두 번째 대회인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를 유지했던 고진영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최혜진이 추격했지만 3타 차로 따돌렸다.
2018시즌 LPGA 투어에 공식 데뷔한 고진영은 첫 대회 우승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됐다. LPGA 역사에서 투어에 공식 데뷔한 선수가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지난 1951년 이후 무려 67년 만이다.
다음은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과 소속사 갤럭시아SM 골프가 진행한 현지 일문일답.
▲ 67년 만에 LPGA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우승 소감은.
“데뷔전에서 우승한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고, LPGA 역사상 67년 만에 이루어낸 것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오로지 내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려고 집중한 것이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너무나 감사하고, 놀라운 한 주다.”
▲ 최종라운드를 2위와 4타 차 선두로 출발했지만, 최혜진이 2타차 추격을 했다. 상황을 알고 있었나.
“플레이 중간 중간 스코어 보드를 봐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외부 상황에 동요하지 않고, 끝까지 내 게임에 집중하려고 했고, 선두를 지켜내려고 노력했다.”
▲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었던 승부처와 상황을 되돌아본다면.
“승부처는 17번홀이었다고 생각한다. 세컨샷도 어려웠던 홀이었는데, 온 그린을 시키고 원퍼트로 마무리 하고 난 뒤에 직감이 왔다.”
▲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요인을 꼽자면 어떤 점인가.
“매 라운드 한 샷 한 샷 소중하게 플레이하려고 노력했고, 내 게임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더불어, 국내외 많은 팬 분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 앞으로의 일정은.
“태국, 싱가포르 대회를 치르고 한국에서 일주일 동안 시간을 보낸, 본격적인 미국 여정을 시작한다.”
▲ 응원해 준 팬들이 무척 많았다.
“한국에 계신 많은 팬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호주에 계신 한국 교민 분들도 대회장에 많이 찾아와주시고 응원해주셨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계속 더욱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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