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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 24점 원맨쇼’ IBK, KGC에 3:0 승리
홍성욱 기자 | 2018.02.14 21:03
메디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메디가 펄펄 날았다. IBK기업은행이 승리를 거뒀다.

1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은 메디의 24점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20, 25-16, 25-15)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한 IBK는 17승 8패 승점 48점으로 선두 한국도로공사(승점 53점)에 5점 차로 다가섰다. 사흘 뒤인 17일 김천 원정길 맞대결에서 3점을 따낼 경우 다시 한 번 격차를 2점 차까지 좁힐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10승 15패 승점 31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마지막 갈림길에서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보다는 다음 시즌 대비에 들어가는 상황이 됐다.

이날도 KGC인삼공사는 김혜원 세터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이재은 세터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알레나의 공격을 잘 살려줄 수 있는 이재은 세터와의 조합이 아닌 김혜원 세터로 출발했다는 점은 변칙적인 상황으로 상대를 흔듬과 동시에 김혜원 세터에게 기회를 준다는 포석이었다. 하지만 의도대로 공격력이 풀리지 않았고, 범실까지 늘어나며 1세트를 내줬다.

7-7까지는 균형이 맞춰졌지만 김미연의 강한 서브 때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면서 IBK가 앞섰다. 서브 에이스에 고예림의 연속 득점이 나왔고, 상대 알레나의 범실까지 더해지며 12-7이 됐다. 이후 KGC는 한송이의 깔끔한 득점에 김혜원의 블로킹 득점으로 14-14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수지와 김미연의 득점을 내주며 역전까지 이르지 못했다.

다시 분위기를 잡은 IBK는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에 메디의 백어택으로 20-17을 만들었고, 메디와 김희진의 득점에 고예림의 득점이 어우러지며 1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2세트는 메디와 김미연의 득점으로 IBK가 6-1 리드를 먼저 잡았다. KGC는 고민지의 퀵오픈과 이선정의 블로킹 득점으로 6-7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1점 차를 동점으로 만들며 치고나갈 동력을 만들어가지 못했다. IBK는 김수지의 이동공격에 메디의 득점으로 13-9 리드로 안정을 찾았고, 메디와 고예림의 추가점으로 20-13까지 달려 나갔다.

메디, 김희진, 김수지의 연속 득점으로 2세트를 25-16으로 마무리한 IBK는 3세트도 손쉽게 따냈다. KGC가 이솔아 세터를 기용하며 조직력이 흔들린 틈을 이용했다. 메디가 고비마다 어려운 볼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12-9로 앞섰고, 고예림의 연속 서브득점으로 14-9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메디의 강타와 블로킹 득점으로 20-12를 만든 IBK는 메디의 백어택에 이은 상대 범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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